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35개 납치위험국' 분류…여행금지국 중 북한만 빠져

배셰태 2019. 4. 11. 06:13

미 국무부 '35개 납치위험국' 분류…여행금지국 중 북한만 빠져

VOA 뉴스 2019.04.11 박형주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70270.html

 

미국 국무부 웹사이트의 여행 주의보 지도. 북한은 '여행금지(Do Not Travel)'인 붉은색, 중국은 '높은 수준의 주의(Exercise Increased Caution)'가 필요한 노란색, 러시아는 '치안 위혐 지역을 포함하며 높은 수준의 주의(Excercise Increased Caution - Contains Areas with Higher Security Risk)'를 요하는 노란색 빗금으로 표시했다.

 

미국 국무부가 여행주의보에 납치와 인질 위험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35개 국가를 '납치·인질 위험국'으로 분류했는데요, 북한은 국무부 지정 여행금지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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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과 터기, 수단 등 35개 국가를 '납치·인질 위험국'으로 분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9일 납치· 인질 위험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인 'K'를 도입해 '국무부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조직이나 테러단체에 의한 납치와 인질 위험성을 미국 시민에게 더욱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이런 조처를 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객이 납치되거나 인질로 붙잡힐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는 해당 국가의 여행주의보에 'Kidnapping'의 첫 글자인 'K'가 별도로 표시됩니다.

 

국무부는 그동안 테러(Terrorism)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는 'T', 범죄(Crime) 위험성이 있는 국가에는 'C', 자연재해(Natural disaster) 우려에는 'N' 지표를 별도로 표기해 위험성을 알려왔습니다.

 

4월 9일 자로 갱신된 국무부 여행주의보에 따르면, 아프리카 16개 국가를 포함해 러시아와 터키, 필리핀, 이란, 이라크 등 모두 35개 국가에 'K' 지표가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국무부 여행주의보에서 '여행금지' 지역인 4등급으로 분류된 북한은 이들 35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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