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디노 “대북 외교 진전 여전히 낙관…중국, 제재 이행 도울 여지 있어”
VOA 뉴스 2019.03.29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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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외교가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여전히 낙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은 매우 도움이 됐지만, 중국이 도울 수 있는 여지는 항상 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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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미-북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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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이 곧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으로 믿느냐’는 질문에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어제 밝혔듯이, 우리는 외교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여전히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미국의 북한 관련 정책에 대한 미-중 공조를 지속하기 위해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왔으며, 비건 대표의 추가 일정에 대해선 아직 발표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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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중국, 그리고 다른 파트너들과 이 문제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라는 동일한 목표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 상황과 관련해선 “도울 수 있는 여지가 항상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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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 퇴보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예전에도 이 사안에 대해 얘기했었다”며 “제재 이행은 모든 국가들이 참여해야 하는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여러 차례 말했듯이,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과 북한 문제에서 중국이 하고 있는 역할은 매우 도움이 됐다”면서도 “동시에 중국이 이 문제와 관련해 도울 수 있는 여지는 항상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21일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선박 회사 2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인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추가 제재에 대한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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