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황장수의 뉴스브리핑]「황교안·조선」 겨냥한 「김학의·장자연」 재점화...「윤규근·문재인 딸·우리들병원」 으로 맞서야

배셰태 2019. 3. 19. 14:41

■「황교안·조선」 겨냥한 「김학의·장자연」 재점화. 「윤규근·문딸·우리들병원」 으로 맞서야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19.03.19)

https://youtu.be/BCUqKMUPm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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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김학의의 문제는 동영상속의 김학의가 누가 보더라도 맞음에도, 김학의 본인이 부인한다는 점이다. 별장가서 뭘 어떻게 놀았든, 범죄사실이 없다면 없는 거다. 체면 살린다고 동영상속 인물이 내가 아니다라고 하면 그게 전선이 된다.

 

나중에 그거 국과수나 다른 전문가들이 분석해 '맞다'고 하면 없는 죄도 뒤집어 쓰게 되는 것이다. 정치 공세에는 정치적으로 맞서야 한다. 김학의는 어차피 검찰이 다시 수사해서 기소해도 재판에서 무죄날 거라 생각해 버티는 지 모르겠다.

 

검찰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렇게 하겠나. 언론플레이로 정치적 목적 다 이룬 다음에 기소해서 유죄든 무죄든 신경 쓰지 않을 거다. 그때 '봐라. 무죄 아니냐' 해봐야 이미 보수와 자유한국당은 김학의 때문에 작살이 난 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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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이후 사건 수사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결과까지 나오고 했지만 그 과정에서 개괄적인 이야기를 들었지만,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제가 관여할 일도 아니고, 검찰이 스스로 수사를 해서 판단한 것이고, 제가 거기에 적절하지 못한 개입을 한 것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기사 중-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메시지는 '검찰의 김학의 수사 결론은 검찰 책임이다'는 것이다. 일견 고구마같은 화법인데... 이 메시지는 검찰에 보낸 것이다. '검찰 너희들 명예는 너희가 지켜야 한다'

 

검찰이 스스로 정치판에 엮여 명예를 땅에 떨어트리고 골육상쟁을 하기 싫다면 뭉개고 갈 수 밖에 없는 거라는 걸 짚은 거라 보인다. 아무리 문재인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이라고 해도, 김학의 건은 재수사로 유죄 만들거나 같은 검찰 식구 단죄하기 어렵다.

 

황교안은 그걸 뚫어 본 것 같다. 생각보다 고단수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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