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대한애국당, 111차 태극기집회...30만여 명 참여◀◀

3.1절 정신, 서울역ㆍ대한문ㆍ광화문 태극기로 덮다

자유일보 2019.03.01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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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ㆍ대한문ㆍ광화문 태극기집회 동시 다발적 열려

文정부 규탄, 박근혜 탄핵 무효, 김정은 독재정권 타도!

 

3.1절 서울역광장 태극기집회. 사진=The 자유일보

 

100주년을 맞으며 3·1절인 오늘 서울 도심은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시민들과 태극기의 물결로 가득 찼다. 서울역광장과 광화문광장, 대한문 앞에서는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로 나온 애국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3.1절 정신으로 자유대한민국의 수호하자!"는 구호가 가는 곳마다 울렸다.

 

서울역광장에 모인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은 "3.1절 정신을 본받아 일제에게 항거한 선렬들처럼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자!"와 "백척간두에 선 자유대한민국 수호하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은 "미북정상회담에서 보았듯이 김정은 정권은 비핵화 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북한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쟁취하기 위해 온 국민이 떨쳐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집회에서 "역사는 애국국민이 나라를 위해 투쟁했던 의지와 용기를 담고 있다"면서 "일제의 강점과 폭압에 맞서 항거하고 독립투쟁했으며, 북한공산집단의 6.25남침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로 공산적화를 막아냈다"고 연설했다.

 

3.1절 서울역광장 태극기집회. 사진=The 자유일보

 

조 대표는 또 "국민의 힘으로 지켜냈던 대한민국이 지금 다시 위기에 처했다"면서 "민생수탈, 자유억압, 언론장악, 국민분열획책, 애국자숙청 등 일제강점의 만행들을 지금 대한민국에서 좌파독재정권이 버젖이 자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조 대표는 "우리 국민에게 고통과 희생만을 강요한 과거 일제강점의 폭압과 공포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독재정치로 붉게 만들려는 주사파정권과 김정은 독재정권에 반격을 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각성하고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핵종속의 위기에도 종전선언을 주도하고 경협부담으로 국민의 혈세를 퍼주겠다는 좌파독재정권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안보를 내 줘서는 안된다"면서 "다시한번 일어나 북한세습독재집단의 자유탄압과 인권유린, 또 그자들과 내통하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주사파정권을 타도하자"고 강조했다.

 

3.1절 서울역광장 태극기집회. 사진=The 자유일보

 

같은 시간 서울 중국 구 삼성본관 앞에서는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국민 총궐기 대회' 태극기집가 열렸다. 이 집회에 참가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3·1절 100주년을 맞아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와 아쉬움을 표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벌써 세 번째 삼일절”이라며 “제가 한국당 대표가 돼서 의원들 다 데리고 나오려고 했는데 오늘은 저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3.1절 대한문앞 태극기집회. 사진=The 자유일보

 

또한 김 의원은 "한국당에 입당하신 분들은 탈당하지 말고 남아야 힘이 생긴다"며 "더 이상 우파가 분열하면 안 된다. 저를 믿고 따라주시기 바란다. 이땅에 정의와 진실이 있다면 우리가 결국 승리한다. 삼세번이다. 힘내시라. 곧 다시 만날 거다"라며 대중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한 대한애국당 태극기 집회에는 10만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가 하면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양방향 도로가 오랜 시간 통제되기도 했다.

 

3.1절 대한문앞 태극기집회. 사진=The 자유일보

 

또한 대한문 태극기집회와 광화문 태극기 집회 등 각종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주최측 추산 15만명을 웃 돌았고, 이로 인해 대한문 교차로부터 세종 교차로 양방향은 전면통제된 상태였다.

 

오늘 3.1절 태극기 집회는 전례없는 애국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30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각 집회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미북정상회담에서 보여진 김정은 정권의 핵보유 야욕을 실랄히 규탄했다.

 

 3.1절 대한문앞 태극기집회. 김진태 의원이 청중들을 향해 큰 절을 드리고 있다. 사진=The 자유일보

 

3.1절 서울역광장에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대한애국당 태극기집회 참가자들. 사진=The 자유일보

 

3.1절 서울역광장 앞 태극기집회. 사진=The 자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