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제재 풀려면 북한이 의미 있는 일 해야…마지막 만남 아닐 것”

배세태 2019. 2. 21. 06:43

트럼프 “제재 풀려면 북한이 의미 있는 일 해야…마지막 만남 아닐 것”

VOA 뉴스 2019.02.21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96931.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제재 해제를 위해 북한이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생산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며, 마지막 만남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략>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가 여전히 가동 중이란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제재는 가동되고 있고, 온전한 상태”라며 “알다시피 나는 제재를 해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재를 해제할 수 있게 되길 바라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선 다른 쪽에 있는 상대가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북한이 매우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과거 미 행정부는 북한과 관계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핵 실험이 없고,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제재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많은 문제가 해결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일이 잘 해결되는 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중략>

 

이틀 동안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게 되며, 많은 것을 성취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매우 좋은 만남으로 시작했고,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번 만남이 마지막이란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중략>그러면서 북한과 논의해야 할 사안들이 있고, 이들은 매우 생산적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경제에 많은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도 거듭 밝혔습니다.<중략>북한은 러시아와 중국, 한국 사이 한가운데 위치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경제적 번영에 있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겁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런 사실을 그 어떤 누구보다 매우 잘 이해하고 있고,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진 나라인 만큼 북한 스스로도 이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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