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남은 2주동안 최대 진전 이뤄야…비핵화 약속 검증 필요”
VOA 뉴스 2019.02.15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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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남은 2주 동안 최대한 많은 진전을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신뢰하지만 검증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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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은 미국과 북한의 협상이 ‘비핵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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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은 14일 야체크 차푸토비치 폴란드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정상회담을 앞둔 2주 동안 최대한 멀리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목표는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이 동의한 비핵화 부분에만 집중되는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은 어떻게 긴장을 줄이고, 군사적 위협을 감소할지에 대해 당연히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런 위험을 줄임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다다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밝은 미래를 조성할 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폼페오 장관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중략>“미국은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야 한다는 것을 분명한 목표로 설정했다”는 겁니다. 이어 “약 2주 안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중략>폼페오 장관은 14일 방영된 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반복해서 그렇게 말했다”면서 “미국 또한 (북한을) 신뢰하되 검증해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그렇게 할 지를 지켜봐야 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그 시점까지 경제적 제재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중략>경제적 제재는 미국이나 유럽의 제재가 아닌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지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 가해진 것으로, 모든 나라가 이를 전 세계에 최선의 이익으로 인식했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이 같은 제재를 완화하는 대가로 좋은 결과를 내자는 게 미국의 온전한 의도라고 폼페오 장관은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데 매우 희망적이라면서도, 이런 결정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제 김 위원장이 이를 내놓을 차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검증이 먼저 이뤄진 후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냐’라는 거듭된 질문에 “기본 원칙들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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