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민심 끌어안겠다는 황교안
(반공학원TV '19.02.09)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다는 이유로 여론에 차기 보수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황교안씨가 한국당에서 연일 통합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통합이 누구와 함께 하는 통합인지, 무엇을 위한 통합인지는 여러 해석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보수통합을 위해서는 유승민과 안철수까지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한 그는 조용하기만 하면 평화로운거라고 가짜평화로 국민을 기만하는 문재인씨처럼 여러 사람이 모이기만 하면 통합인것처럼 가짜통합으로 지지자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 국가적 위기가 어떻게 초래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는 전혀없이 오로지 빈자리에 내가 앉아보겠다는 심보로 정권의 러브콜을 고대하며 혁명재판을 일삼는 법관들처럼 자신도 입신을 위해 탄핵세력과 손잡고 촛불민심 한번 끌어안아보겠다는 심보인 것입니다.
그는 태극기세력에 대해 쉽진 않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사실상 태극기세력을 본인이 말하는 통합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세력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에 대한 질문에는 혹여, 자기한테 오물이라도 떨어질까봐 절대 자기는 최순실도 모르고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잘못한 사람을 도려내야지 총리를 지냈다는 이유로 자기한테 책임을 지우는 건 부당하다며 탄핵총리라는 프레임을 극도로 경계했습니다. 오히려 탄핵정국 당시 권한대행으로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었다며 대통령의 구속수감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한 발언까지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탄핵정변 당일 사법준동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애국열사분들의 희생을 돌이켜볼 때 황교안씨의 이러한 발언이 얼마나 경솔하고 무책임한 언행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는 요즘 젊은 애들도 다 아는 소득주도성장론이니 386운동권이니 하는 하나마나한 소리만 해댈뿐 정작 문재인 정권의 가장 치명적인 대북지원과 안보문제 관련한 반역행위, 여적행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비겁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라 구해야한다며 통합을 외치는 그의 주장이 얼마나 볼품없고 얕은 호소인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탄핵정국 당시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씨는 대통령의 구속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러한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던 것은 박영수 특검보다도 가짜뉴스를 퍼날랐던 언론보다도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시킨 가장 큰 장본인은 바로 황교안씨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자신이 모시던 주군을 감옥으로 보낸 황교안씨는 그때 이미 탄핵동지들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해야만 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황교안씨는 탄핵을 부정할 수도,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외칠 수도 없는 입장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구한다는 것은 단순히 박근혜라는 인물의 육신을 감옥으로부터 빼내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라는 체제를 회복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나라가 공산화되고 박근혜 구해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20년, 30년 선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탄핵에 대한 반성없이 박근혜 석방운운하는 정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동정여론을 의식해 언론에 자기이름 한번 언급되는데 이를 이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각제니, 개헌이니, 분권형 권력이니 하는 것들은 모두 대통령의 탄핵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정치셈법에 불과한 것이고 동시에, 집권당시에도 기회주의 세력이 박근혜 정부를 공격하는 명분으로 삼아왔던 것들입니다.
따라서, 탄핵은 정당했다라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계속해서 나라를 엉뚱한 길로 몰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림 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정치인들을 절대 따라가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대통령 중심제라는 체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법을 지키지 않고 협치라는 이름하에 서로 야합하여 권력을 나눠 먹을 생각만하는 국회가 문제인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체제가 아니라 기존의 무너진 법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을 감추고 정당화하기 위해 새로운 체제를 내세우며 우리에게 선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선전에 이용당하지 말고 오로지 진실의 편에 서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해야하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사람끌어 모아 정권만 잡으면 된다가 아니라 어디를 향하고 있는 지를 봐야 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정신인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념을 가슴에 새기고 그것의 실현을 위해서는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서야만 한다는 사실을 목숨과도 같이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올바른 국가정신을 가진 세력으로 뭉쳐야 하며 지금 당장 불리하다고 해서 내팽개치지 않는 우리의 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세력으로 재탄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서 있는 자랑스런 ‘대한애국당’과 함께 할때만이 실현가능한 일들입니다. 거짓의 편에 서서 탄핵세력과 손잡아 촛불민심 한번 끌어안아 보려는 자들을 우리는 지지해선 안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보수진영은 전우가 되어 함께 싸우기 보단, 누가 먼저 골로가나 눈치만 보며 서로 자기가 좀더 살아남기 위해 잔머리만 굴리는 단속반 피해다니며 장사하는 노점상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누가 곤경에 처하면 다 같이 합심해 도와주기 보단 없어진 놈 자리 꿰차기 바쁜 비열한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남의 실패가 곧 자신의 기회라며 면전에서는 동지라며 치켜세우다가도 뒤로는 언제 골로가나 기다리는 배신의 정치, 기회주의적인 정치를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극단에 선 자들은 극단으로 이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극단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기 위해 극단의 위치에 서 있을 뿐입니다. 단지 그 위치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극단이라 매도한다면 앞으로는 누가 그 위치를 지키겠습니까? 오히려 중간에서 미는 자들이 극단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태극기 세력을 극우세력이라며 매도하는 자들은 정작 자신들의 급진성을 숨기기 위해 태극기 세력을 모함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서 나라의 정신과 보수의 가치를 이어가는 태극기 세력만이 대한민국을 구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 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드는 것으로 구국운동에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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