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한민국과 자유민주노쓰코리아] 미중전쟁의 문명사적 의미▲▲

배셰태 2019. 2. 8. 19:29

※미중전쟁의 문명사적 의미

 

미중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

 

1) 현재 중국이 전체주의 반동 체제라는 점이 실감되지 않았다.

 

2) 중국이 '전체주의로 언제든 회귀할 수 있는, 하시라도 회귀하려는 경향을 가진 체제'라는 점이 실감되지 않았다.

 

3) 즉, 전체주의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 실감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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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상은 바뀌었다.

 

1) 개인관점 기반 소통 (SNS, 유튭 = 나의 선택에 의해 내가 보는 세상이 달라지는 방식)에 의해 인터넷 소통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격상됐다. 이 새로운 차원은 '개인관점'을 일반화시켰다. '개인관점'은 '개인 성립의 핵심 조건'이다. 한마디로 우리 각자가 '나의 눈알'을 가지지 못 하면, 우리는 '되다만 개인'(=획일적 관점으로 전락하는 존재)일 뿐이다.

 

2) 맛폰에 의해 '디지털 문맹'이 0 수준으로 떨어졌다. 맛폰 이전엔, '인터넷을 하지 못 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이제 맛폰에 의해 모든 계층,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한다.

 

위 1), 2)를 조합하면 이렇게 된다.

 

3) 모든 사람이, '개인관점'을 갖춘 '진정한 개인'이 되어 개인화된 실시간 소통으로 엮여 가고 있다. 이는 전체주의를 박멸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음을 뜻한다. 전체주의는 (1) 신문 혹은 라디오와 같은 '세뇌형 매스미디어' 소통을 백퍼 활용하는 방식으로서 (2) 개인관점을 전적으로 부정하여 인간을 '국가의 부품'으로 전락시키는 체제 이기 때문이다.

 

4) 자유민주주의와 세계시장의 리더인 미국이, 에너지 자원까지 갖춤으로써, 족탈불급의 G1으로서 세계 질서를 재편할 수 있게 됐다. 그 이전엔, 불완전한 G1으로서, 자유민주주의 및 세계시장에 대항하는 여러 흐름들 (중국, 극단적 이슬람)과 '우자지당간 공존'을 모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방적으로] 자유민주의와 세계시장을 밀어붙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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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이래서 [미중전쟁]은 갈 데까지 간다... 그래서, 그래서 [분단구조]가 수명을 다했다. 분단은 다음 두 가지 조건에서만 수명을 유지했었다.

 

1) 미국과 중국 사이에 지정학적 타협이 이루어진다.

 

2) 중국이 별 큰 탈 없이 '개혁개방 및 자유민주주의 및 개인존엄성 신장'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나아간다.

 

중국은 제1도련 (First Island Chain 일본열도, 오키나와열도, 타이완, 필리핀열도, 보르네오, 말레이반도, 인도차이나로 이어지는 주머니 모양의 바다)을 '중국 내해'라고 밀어붙이고 북한 핵/미사일/ICBM을 지원함으로써, 지정학적 타협 구도를 스스로 깼다.

 

중국은 개혁개방의 근본정신을 어기고 전체주의 반동으로 돌아섰다.

 

중국의 이같은 반문명적, 전체주의적 경향은 중국 체제 자체에 내장된 경향이다. 즉 '전체주의와 인류' 사이의 전쟁, '전체주의와 문명' 사이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중국 스스로 증명했다.

 

이에 미중 전쟁은 갈데까지 간다.... 이에 분단구조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족탈불급 G1으로서의 미국]의 운명에 대한 자각을 의미한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전개시키고 있는 미중전쟁은 갈 데까지 간다. 이 와중에 분단구조는 붕괴하고 북한은 '중국 영향권'으로부터 도려내져서 '미국 영향권'으로 흡수된다.

 

대한민국으로의 흡수가 아니다. 문명으로의 흡수다... 문명의 지평에서 대한민국과 [앞으로 태어날 자유민주노쓰코리아]가 만난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9.02.07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