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연설 대북 발언, 정상회담 고려한 외교적 제스처”
VOA 뉴스 2019.02.07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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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워싱턴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했다.
올해 국정연설은 지난 1년 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기조가 얼만큼 달라졌는지를 보여줬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이달 말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고려해 조심스러운 외교적 발언을 하는데 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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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뿐 아니라 인권 탄압을 집중 부각하며 강하게 북한을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 올해는 확연히 달랐습니다.<중략> 미국인 인질이 집으로 돌아왔고 15개월 동안 핵 실험이 중단됐으며 미사일 발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이달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만난다며 2차 정상회담 일정을 밝혔습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다분히 미·북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고려한 조심스러운 발언으로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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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이 가까워 오는 만큼, 김 위원장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싱가포르’ 회담 후의 과정을 지속하기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번 국정연설은 북한과의 협상을 약화하고 싶어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과 북한과는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현 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다만 싱가포르 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전혀 없는 가운데 나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 발언들이 북한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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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에게 방위비 분담금의 공평한 몫을 부담하게 하고 있다면서 지난 수년 동안 나토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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