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의 수준으로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을 판단하면 안된다■■

배셰태 2019. 1. 18. 09:01

※한국의 수준으로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을 판단하면 안된다

 

많은 분들이 트럼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지만, 인간 트럼프는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미국은 한 개인이 좌지우지하는 나라가 아니다. 권력분립이 철저하게 된 나라고, 시스템이 돌아가는 나라다. 그러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한국처럼 대통령이 독재자 비스무리하게 못한다. 미국 남부에 장벽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의회가 도와주지 않으니 장벽 설치도 못하지 않나? 미국은 대통령이 아직도 권력분립이 제대로 안되 정치적으로 후진국 수준인 한국처럼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트럼프에게 너무나 다행인 것은 그의 주변에 우수한 참모들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 교회를 그의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다.

 

부통령은 대통령에게 중요한 인물인데, 부통령의 배후에 있는 이들이 대통령의 최대 지지 기반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인에 미국 최고의 보수 훈련 학교인 LI 출신이다. 트럼프가 룸메이트로 펜스를 두었다는 것은, 그의 배후에는 미국 교회와 엄청난 조직과 네트워크를 가진 LI가 있다는 것이다.

 

LI는 미국 최고의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등과도 다 연계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이 레이건의 아이들이 만든 곳이다. 그리고 그들이 트럼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있다. (내가 요즘 레이건에 대한 글을 많이 쓰는데, 그걸 읽으면 미국의 보수 세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트럼프가 하는 걸 보면 레이건을 많이 따라하려고 한다. 이 스타워즈 방위 계획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레이건을 이해하는 이들이 트럼프의 참모들이고 비선 실세 조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이들은 북한이나 중국보다 더 무서웠을 수도 있는 소련을 무너뜨렸던 이들, 그 경험과 추억을 가진 이들이다.

 

한국의 수준으로 미국을 판단하면 안된다. 판단을 하더라도 미국을 제대로 알고 판단해야 된다. 미국에 가보지도 않은, 미국에 대해, 미국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미국 전문가를 자처해 곤혹스럽다.

 

출처: 노승현 페이스북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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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트럼프 "발사되는 어떤 미사일도 파괴가 목표"…'새 미사일 방어전략' 발표

(연합뉴스 '19.01.18)

https://youtu.be/PIY7WsOQxCk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간단하다. 미국을 향해 어디서든 어느 때든 발사되는 어떤 미사일도 반드시 탐지해 파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미국의 새 미사일방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미사일 방어 전략 발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미국을 강하게 하는 것이며 우리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교롭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시점과 맞물려 북한을 향한 압박성 메시지도 담겨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