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남긴 신재민, '생존확인 의식 있어'
올인코리아 2019.01.03 허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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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살아서 바른 말 해야 승자가 된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뒤 사라진 신재민(33)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대학친구에서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한 지 약 4시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고 한다.
소방 관계자의 “신 전 사무관은 의식이 있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상태다.현재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라는 발표를 전한 조선닷컴은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이날 낮 12시 22분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인근 모텔 객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출동한 소방과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낮12시 19분 신고를 받은 관악소방서는 낮 12시30분 현장에 도착해 신 전 사무관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중략>
신재민 전 사무관은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청와대가 기획재정부를 통해 민간 기업인 KT&G 사장 인사(人事)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에 휩싸였고, 30일엔 ‘청와대가 4조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고 폭로하면서, 국민들로부터 문재인 정권의 망국적 국정농단에 대항한 ‘공익적 내부고발자’로 평가받았다.
기재부는 “신 전 사무관이 사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입장을 견지해오다가, 구체적 폭로에 대응해서 2일 신씨를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었다.
<소방 “신재민 구조완료…생존확인, 의식 있다”>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kjr****)은 “신재민 사무관 죽으면 절대 안돼. 부모님 가슴에 한을 남기지 마라. 불의와는 살아서 싸워야 한다. 절대 세상을 버리지 마라”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gaeju****)은 “(야당은) 24시간 밀착 경호 및 의원 전원 소집해 비상체제를 가동하여야 한다. 좌익들이 신재민 사무관에 대한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eo****)은 “정신이 올바른 대한민국의 젊은이가 왜 죽어야 합니까? 정작 국가에 해악을 끼치는 인간들은 멀쩡히 살아있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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