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수사관 "靑특감반장 지시로 330개 公기관 임원 100여명 '블랙리스트' 작성...윗선에도 보고"
펜앤드마이크 2018.12.27 심민현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877
'靑, 전방위 민관 사찰 폭로' 김태우 前특감반원, 27일 채널A 인터뷰에서 폭로
자신이 직접 작성한 '공공기관 현황' 파일 공개
김 수사관 "내용상 블랙리스트가 맞다고 봐"...작성 이유는 野성향 인사 조기 사퇴
'블랙리스트' 대상은 330개 모든 公기관, 모두 660여 명의 정치적 성향 파악
대통령 임명하는 660명 가운데 野성향 인사 100여 명 따로 추린 뒤 감찰
문제의식 갖고 있었지만 드러낼 분위기 아냐..."속으로 조금 찜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퇴출된 김태우 수사관이 지난해 이인걸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의 지시로 공공기관 330곳 고위임원 가운데 친야권 성향 100여 명을 추려 감찰했다고 폭로했다. 김태우 수사관은 이 '블랙리스트' 완성본이 이인걸 특감반장을 통해 청와대의 더 윗선까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김 수사관은 27일 저녁 보도된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공공기관 현황' 파일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사관은 해당 파일에 대해 "임기가 2~3달에 끝나는 사람 빼고, 친야당 성향 공기업 사장과 감사를 다 추렸다"며 "박근혜 대통령 선거 캠프 출신이다. 혹은 어디 당 출신이다. 그런 식으로 특이 경력을 다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또 파일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시절 청와대 윗선의 지시로 작성했고, 대상은 330개 모든 공공기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장과 감사를 합쳐 모두 660여 명의 정치적 성향이 파악됐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660명 가운데 야권 성향의 인사 100여 명을 따로 추린 뒤에 감찰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중략>
한편 대검찰청은 같은날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중징계 요청'을 결정했다. 중징계는 적어도 정직, 해임·강등 나아가 파면까지 해당하는 처벌이다.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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