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체계에서 할당되던 전세계 인터넷 주소가 고갈되었습니다.
국제 인터넷주소관리기관인 국제주소할당기관(IANA)은 전세계 인터넷 주소를 할당한 32비트의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체계인 IPv4 주소할당을 중지했습니다.
물론, 국내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아태지역 주소할당기구(APNIC)의 잔여분 주소를 할당받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밝혀 국내 인터넷 주소를 할당받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 IPv4 주소할당이 중지 된 것은 IPv4 기반 인터넷 환경에서 IPv6 기반 인터넷 환경으로 전환 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인 IPv6는 인터넷 접속 가능한 기기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IPv4 기반 주소 체계로 한계가 있다는 상황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주소를 할당받는 것은 대다수 포털, 통신사 등 사업자들이 사용자들을 위해 할당 받는 것으로 IPv4에서 IPv6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며 사용자는 큰 불편함이나 달라진 점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편리한 점이 많아지는 것이죠. IPv6 주소 체계는 128비트 주소체계를 지원해 사용 가능한 주소 숫자가 거의 3.4X10의 38제곱개에 달하며 34억개였던 IPv4 주소체계보다 어마어마하게 늘어납니다.
IPv6 주소체계로 전환하게 되면 인터넷 네트워크 속도도 빠르며 사용자별 높은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지죠.
그러나,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고 합니다.
주소변화로 인한 기업과 기관들의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준비단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내부 IT 환경을 본격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또한 스패머들의 활동 영역 또한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므로 스팸메일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는 등 다양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사업자들이 IPv6 전환시 불필요한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IPv6 전환계획, IPv6 적용방안 등을 담은 '분야별 차세대인터넷주소(IPv6) 실전적용서'를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중이며, 사업자와 공동으로 국내 상용망 IPv6 적용사업, IPv6 기반의 연동망 운영사업 등을 통해 IPv6 전환확산 사업을 추진해 오는 등 다양한 홍보와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앞으로 IPv6 기반의 인터넷 환경이 대세가 되기 때문에 그동안 국내 사업자들이 투자여력 부족 등의 이유로 미루어왔던 IPv6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원활한 인터넷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선제적으로 IPv6관련 홍보와 안내서 보급을 통해 IPv6 전환의 중요성을 알려 국민과 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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