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유엔 안보리 올해 이행보고서 101건 접수…북한 외교관·노동자 감축 조치 등 담아

배셰태 2018. 12. 27. 09:00

안보리 올해 이행보고서 101건 접수…북 외교관·노동자 감축 조치 등 담아

VOA 뉴스 2018.12.27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17430.html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한 안보리 회의를 주재했다.

 

각국의 대북제재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유엔 안보리의 이행보고서가 올해도 100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외교관의 숫자를 줄이고, 노동자를 본국으로 돌려보냈다는 보고가 주를 이뤘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접수한 각국의 이행보고서는 모두 101건입니다.

 

VOA가 26일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각국의 이행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모두 78개 나라가 결의 2397호와 2375호, 2371호 등에 따른 보고서를 최소 1회 이상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보리는 각 결의를 채택할 때마다 유엔 회원국들이 90일 안에 대북제재 이행 방안과 현황 등을 담은 이행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에 채택된 2397호의 경우 보고서 제출 시한이 올해 3월22일이었지만, 상당수 나라들이 2397호와 그 밖의 과거 다른 결의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늦게 제출하면서 전체 보고서 제출 건수가 100건을 넘긴 겁니다.

 

올해에는 에리트레아와 파라과이, 토고 등 3개 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이행보고서 제출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중략>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북한의 우방국들이 이행보고서를 통해 확고한 대북제재 이행 의지를 드러낸 점도 주목됩니다.

 

<중략>

 

한편 대북제재위원회에는 지난 2006년 채택된 1718호에 따른 이행보고서가 147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2016년 채택된 2270호의 이행보고서가 111건이었으며, 2321호와 2375호 이행보고서가 각각 104건과 103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최근 채택된 2397호는 13일 현재 68건의 보고서가 제출된 상태입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