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권 후 421명 처형… 고모 김경희도 암살"
뉴데일리 2018.12.10 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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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주장 "김경희 암살 관련, 北고위층 3명 증언 확보했다"
▲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뉴데일리 공준표
북한 김정은이 2012년 집권 이후 421명을 처형했으며, 자신의 고모부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만 처형한 것이 아니라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까지 암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이 개최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북한인권공로상 시상 및 북한인권개선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김정은이 집권 이후 최소 421명을 처형했으며, 고모 김경희 역시 사실상 암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김정은의 김경희 암살설과 관련, 북한 고위층 출신 인사 3명의 증언을 확보했다"며 "지금 정부는 김경희의 생존 여부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살아있다는 것은 100%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이후 모습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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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 421명
김경희 사례 외에도, 북한전략센터가 확보한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된 사람은 421명(가족단위 처형은 5명으로 계산)이다. 처형 방식은 주로 고사총이 사용됐고, 화염방사기나 장갑차와 같은 중화기도 동원됐다.
2012년 김정은이 은하수관현악단 및 왕재산경음악단 단원 12명을 처형할 당시 고사총으로 전원을 사살하고 장갑차로 시신을 처참히 훼손했다고 한다. 강 대표는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이 충격을 받아 수개월 이상을 고통 속에서 살았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장성택을 옹위(擁圍)했다는 죄목으로 오상헌 인민보안성 8국 국장을 고사총으로 처형하고 화염방사기로 시신을 전소했다고 한다.
최근 정부가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강 대표는 "김정은 같은 살인마, 인간백정을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나간 생각"이라며 "서울에 발을 내딛는 순간 체포해서 국제형사재판소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북한인권공로상 시상식에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와 정지욱 대덕시스템 대표가 공로상을, 수잔 숄티 디펜스포럼 대표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탈북민 출신 김 대표는 15년 이상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북한인권 개선활동을 벌인 공로를, 정 대표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20년 가까이 북한인권단체를 묵묵히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탈북자의 어머니'로 통하는 숄티 대표는 2004년 미국 의회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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