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박 운항 2년 만에 3분의 1로 줄어…“제재 길어질수록 무역규모 축소”
VOA 뉴스 2018.12.13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98198.html
지난해 11월 북한 라선항에 선적을 앞둔 석탄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북한 선박의 움직임이 2년 만에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선박 운항 등 북한의 무역 관련 활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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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 선박이 해외 항구에서 검사를 받은 횟수는 모두 100여차례에 불과했습니다.
VOA가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도쿄 MOU)의 선박 안전검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12일 사이 중국과 러시아 항구에서 이뤄진 북한 선박에 대한 안전검사는 모두 11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8건이나 2016년의 309건, 2015년의 272건과 비교해 적게는 절반, 많게는 3분의 1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는 전 세계 선박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안전검사를 실시하는 만큼 모든 선박의 입항 횟수를 다 반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안전검사를 받은 선박이 줄어들었다는 건 해외 항구로 운항을 한 북한 선박의 전체 숫자 역시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북한 선박들이 검사를 받은 항구가 중국보다 러시아가 더 많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올해 북한 선박들은 중국에서 35차례 안전검사를 받았지만, 러시아에선 두 배가 훨씬 넘는 81건을 기록했습니다. 북한 선박이 중국보다 러시아를 더 많이 간 건 올해가 사실상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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