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빨치산의 경제관

배세태 2018. 12. 5. 05:56

※빨치산의 경제관

 

70년대 후반 김일성은 한국의 경제발전에 졸개들이 동요하고 기죽어하자. 졸개들을 모아놓고“기죽지마라 우리가 남한을 먹으면 남한의 모든 것은 우리 것이다. 지금 비록 밥이없어 굶고 힘들더라도 남한을 먹는데 전력을 다하자”라고 독려했습니다.

 

좌빨들에게 김일성의 그 말은 금과옥조가 되어 북한주민들을 다독이는 명제가 됐어요. 그래서 심지어 지금 곧 굶어 죽을 지경의 북한주민들이 “우리기 남한을 먹으면 종로의 대궐 같은 집은 내것이 된다”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좌빨은 재화란 생산하는게 아니라 “재화란 것은 남의 것을 뺏앗는 것이다”란 인식을 가진 집단입니다. 옛날 산적이나 해적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동네엔 해발 1천미터가 넘은 큰 산이 3개나있습니다. 산이 높으니 골도 깊어서 6.25때 맥아더의 인천상륙으로 북으로 복귀하지 못한 인민군이 빨치산이 되어 휴전후에도 빨치산의 준동이 계속 되다가 1956-7년경 전원 소탕됐습니다.

 

그 빨치산들이 밤에 산아래 마을에 내려오면 무조건 부잣집에 들어가 주인을 죽이거나 두들겨패고 창고의 식량이나 재물을 몽땅 털어갔어요. 큰 산 아래 모든 마을의 부잣집은 모조리 털려서 나중엔 수백개 마을에 부잣집의 씨가 말르고 소작인만 남아 그들까지 굶게 됐습니다.(한번 털린 부자는 모두 대처로 옮기니, 농한기엔 부자의 일을해서 먹고 살던 소작인들까지 피해를 입었어요) 결국 빨치산들은 먹을게 없어 자연소멸 됐습니다.

 

지금 좌빨들의 경제 기조가 바로 빨치산 경제입니다. “부자의 재화를 뺏어서 반은 가난한 인민에게 나누어주고 반은 우리가 먹자(조국에 보내자)”는 겁니다. 그래서 소득주도(사실 소득주도란 말이 무슨 말인줄도 몰라요)란 괴물로 최저 시급을 올리는 것은, 다름 아닌 부자(고용주)의 돈을 뺏어서 가난한 인민(알바)에게 나누어 준다는 차원으로 생각해요.

 

그로 인해 시장경제의 균형이 깨지고 시장의 질서가 파괴 되는건 생각하지 못합니다. 아니 그런게 뭔지도 몰라요, 좌빨은 시장경제란 메카니즘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시장이란 대단히 민감하지만 자체적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균형있게 발전한다는 말을하면 그게 무슨 말인줄도 모릅니다.

 

그냥 자본가인 부자들이 주도하는 경제를 자기들이 폭력으로 누르면 꼼짝없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장은 한번은 따르고 두 번째엔 대책을 세워서 빠져나갑니다. 잡을 수가 없도록 빠져나갑니다.

 

그렇게 무식하니까 원내대표까지 하는놈이“삼성이 1년에 60조원을 벌었으니 20조만 내놓아 하도급업체들에게 나누어주라”는 자본주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말을 손쉽게 지껄이는 겁니다.(그말 직후 삼성 1차벤드사의 오너에게 그 말을 했더니 “그새끼들 미친놈들입니다.”란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이번 文이 알헨티나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에서, 국내문제의 질문을 받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기자회견을했는데, 그건 경제관계질문을 받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좌빨편인 기자들이 경제문제를 질문했어요. 거부하면 또 질문하고 또 거부하면 또 질문했습니다. 기자의 세 번 질문에 文은 세 번 거부했어요.

 

사실 文류의 케릭터는 뭔가를 알면 무조건 대답합니다. 그런데 文은 지금 우리 경제에 뭐가 문제인지조차도 몰라요. 아예 모르니까 질문자체를 막은 겁니다. 심지어 기자들의 질문이 무슨 내용인지조차 모름니다. 질문의 내용이 뭔가 정도는 알면 뭔가를 말 할건데 질문내용조차 모르니 대답을 못하는 것이지요. 심지어 같이 비행기를 탄 졸개들까지 기자들의 질문내용을 몰랐다는게 놀라운 일입니다.

 

# 사족; 그런데도 기자회견을 한 것은 “김정은의 답방을 국민들이 대대적으로 환영하라”는 선동을 위해섭니다. 개돼지들의 그런 푸닥거리를 미국이 보고 답방을 허락해 달라는 뜻인데, 미국이 짱구입니까? 지금 미국은 한국민의 이익은 돕겠지만, 文집단에게 이익 되는 것은 일부로 안합니다. 文집단은 동맹국이 아닌 적군의 편으로 생각 할 뿐입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