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정은의 약발은 끝났다...문재인의 노림수도 성공 할 수 없다

배셰태 2018. 12. 3. 22:50

※김정은 약발은 끝났다

 

文이 알헨티나에서 뉴질렌드로 가는 비행기에서 “김정은이 서울에오면 전국민이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는데 참 물색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김정은 서울방문은 99% 불발로 결론이 났으니 그만 쓰려고했으나 그 소식에 마지막으로 한꼭지 더 씁니다.

 

약에도 내성이 있듯이 어떤 화제성도 내성이란게 있어요. 사람이란 어떤 사안이든 처음 접했을 때 호기심으로 환호하지만, 그게 계속되면 시큰둥해지는 겁니다.

 

文이 김정은의 약발이란 마약에 취해서 수십조원의 국부를 낭비하고 군사적인 방어선을 심각하게 파괴시키면서 김정은에게 거의 매달리어 서울로 끌어오려는 것도 그 마약의 자극을 다시 맛보겠다는 심보일 뿐입니다.

 

그런데 文의 노림수는 성공 할 수 없습니다. 김정은은 미국의 허락없이 절대 서울에 못 옵니다. 트럼프가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공개적으로 허락해도 긴가민가 할 것인데, 이번 文을 만나서 보인 “잘되길 바란다”수준의 언급은 “한번 와보거라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보자”라는 말과 같아요.

 

오늘아침 미국방송에서 어느 평론가는 “유엔은 김정은이 인권을 심각하게 탄압한 범죄자로 명시 할 것을 추진하고, 그 명시가 만약 결의된다면 김정은은 언제 어디서든 유엔의 이름으로 체포하여 국제 인권 재판소에 기소 할 수 있다. 만약 그런 상황에서 김이 서울에 나타나면 강제로 체포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더군요.

 

그 평론가의 말이 현실화되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의 언론이 그런 말을 할 정도라면, 미국은 김정은의 서울방문을 반대한다는 것이 공론이란 말이지요. 文이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국의 반응이 그 정도인 것을 접하면 포기 할 만도한데, 전에 박영선이 <참 지긋지긋하게 끈질긴 사람>이란 평가처럼 미련을 못버리고 저 짓입니다.

 

그런데 文의 그 지긋지긋하게 끈질긴게 박영선에게는 통했지만, 그게 트럼프나 김정은에게는 통할까요??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요. 자신만 등신이 됩니다. 이미 세계에 못믿을 사람으로 찍혔는데 뭘 가지고 끈질길 수 있겠습니까?

 

예를들어 이번 G20 기념 촬영현장에서 몇 달전 만난 인도 총리까지 뒤에 서있는 다른 정상과는 정답게 대화를 나누면서도 바로 옆에 서있는 文에게는 의례적인 악수는 고사하고 눈길 한번 안주는 것이 文을 대하는 세계정상들의 심정을 말해줍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