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마크 내퍼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 “북한의 밝은 미래 향하는 길, 비핵화 뿐”

배셰태 2018. 11. 16. 08:31

내퍼 부차관보 대행 “북한의 밝은 미래 향하는 길, 비핵화 뿐”

VOA 뉴스 2018.10.16 안소영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60637.html

 

마크 내퍼 국무부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15일 워싱턴 윌슨센터에서 열린 외교 정책 토론회에서 연설했다.

 

북한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은 비핵화 밖에 없다고 마크 내퍼 국무부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밝혔습니다. 더 발전된 북한과의 진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미-한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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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북한의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은 비핵화 관문을 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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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 대행은 15일 워싱턴 디씨 내 싱크탱크 ‘윌슨센터’에서 열린 ‘2018 코리아 글로벌 포럼’ 연설을 통해 북한을 이 같은 길로 이끌기 위해 국제사회가 대북 압박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증명해 보이면, 미 행정부와 국제사회는 제재 완화 과정을 검토할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밝은 미래를 조성하기 위한 과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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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무역, 대북 투자 등 수 많은 방식을 통해 북한에 밝은 미래를 안겨줄 수 있지만, 아직 그 시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미-한 간 긴밀한 대북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퍼 대행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보좌관과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두 달 사이, 15차례 면담하고 매일 전화 통화를 한다면서, 대북 문제를 진전시키기 위해 양국 간 같은 노선에 있다는 데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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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퍼 대행은 현재의 미-북 관계를 ‘주목할 만한 시점’에 도달했다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그 중간 지점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2000년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부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며 미-북 관계가 마치 극적으로 펼쳐질 것 같은 순간까지 갔지만, 결국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개발이 드러나면서 원상태로 되돌아 갔다며 다시 미국은 북한과 마주앉게 됐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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