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 언론인 살해사건으로 대북협상 스톱
자유일보 2018.10.23 돈 컥 워싱턴 특파원
http://www.jayo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49
정적 살해 일삼는 살만왕세자와 김정은을 어쩌지?
사우디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 대규모 숙청 작업.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워싱턴포스트(WP) 등에 사우디 정부와 왕실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해 온 반체제 언론인의 죽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는 대북 문제와 2차 미북정상회담 준비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자말 카슈끄지는 2주 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되었다. 현재 미국의 관심은 이 사건에 집중되어 김정은과 북한 정권의 비핵화 문제는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우디 언론인의 피살 문제와 미국의 대북 문제는 관련이 전혀 없지 않다. 이번 사건으로 중동의 핵심 동맹인 사우디 정권에 대한 제재 조치가 거론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의 최대 석유 수입국이자 미국산 무기 최대 구매국이다.
사건 당일 카슈끄지가 총영사관 내부에서 용의자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싸움이 벌어졌고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설명에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자신이 명령한 극악무도한 행실과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꾸민 살해 사건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의 중동 파트너인 사우디에 어떤 처벌이 가해질까?
자말 카슈끄지.
그렇다면 이번 살해 사건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어떤 처벌이 가해질 것인가? 과연 북한과도 긴밀한 군사적 관계를 맺고 있는 이란에 대항하는 미국의 파트너이자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길 것인가?
현재 북한에 부과된 미국의 대북 제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가해질 수 있는 제재의 선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북 제재의 지속 여부는 제재의 해제 혹은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남한 측의 제안으로 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북 제재의 효력 여부를 둘러싸고 논쟁이 있으나 북한 유엔대표부의 김송 참사관은 유엔에서 제재로 북한 내 여성들과 아이들이 치명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김송 참사관이 국제 환경은 점차 발전하고 변하고 있으나 제재가 지속된다면 북한의 주민들은 극도의 굶주림과 고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제재가 쉽게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수입할 수 있는 국가이며 만약 미국과의 무기 거래에 제한이 생긴다면, 중국이나 러시아에게 군사적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례는 북한의 사례와 유사한 문제로 현재 미국에 엄청난 고민과 걱정을 떠 안겨주고 있는 셈이다.
◇폼페이오, 美시민권자 카슈끄지 살해를 사우디 국왕에 설명
<중략>
◇사우디 절대통치와 북한 절대독재 닮은꼴
<중략>
이 사건은 현재 미국 내 언론을 장악하며 북한에 대한 소식에는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2차 미북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했으나 중간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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