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북한, 유엔총회서 유엔사 해체와 제재 완화 촉구…인권 비판은 배격●●

배세태 2018. 10. 19. 06:33

북한, 유엔총회서 유엔사 해체와 제재 완화 촉구…인권 비판은 배격

VOA 뉴스 2018.10.19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19425.html

 

유엔주재 북한대사관 소속 김인철 서기관이 1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6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 73차 유엔총회가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 내세우는 요구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유엔사 해체와 제재 완화를 촉구하면서도 인권 개선 요구는 전면 배격하고 있습니다.

 

<중략>

 

법률(Legal)을 다루는 유엔총회 6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은 한국에 주둔 중인 ‘유엔군 사령부’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중략>

 

유엔주재 북한대사관 소속 김인철 서기관은 12일 열린 6위원회 회의 발언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향한 한반도 상황전개에 근거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유엔사는 해체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엔사를 ‘몬스터라이크(monster-like)’ 즉 ‘괴물’에 비유하며 맹비난했습니다.

 

<중략>

 

1975년 열린 30차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유엔사를 해체하고 모든 미군을 철수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됐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당시 유엔총회는 유엔사 해체 등을 담은 북한측 결의안과 남북 대화 촉구 등을 명시한 한국 측 결의안을 모두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김 서기관은 또 북한이 핵과 로켓발사 실험을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제재를 해제하거나 완화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 완화와 해제를 명시한 관련 결의에 주목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유엔사 해체’ 주장에 대해 한국측 대표는 다음 회의인 15일 ‘추가 발언’을 요청해 이를 반박했습니다.<중략>6위원회는 유엔사 해체를 논의하기에 적절한 회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유엔사에 대한 한국의 입장은 특별위원회를 비롯한 다른 장소에서도 일관돼 왔다며, 같은 내용을 반복할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셩 유엔주재 븍한대사가 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2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제와 개발, 금융을 주제로 한 제 2위원회 회의에선 9일 대북 제재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