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영국 좌익 계열 매체인 가디언, “도널드 트럼프, 문재인發 대북제재 완화에 격노하다”

배세태 2018. 10. 14. 09:44

英 가디언,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發 대북 제재 완화에 격노하다”

미디어워치 2018.10.13ㅈ조현영 기자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3666


전 미국 국무부 관료, “문재인은 한미간 공개 갈등을 피하되 끊임없이 미국의 대북 정책의 한계선을 물밑에서 시험할 것”

 

백악관이 문재인의 대북 퍼주기 대북 정책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서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종북적 행태에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명한 사건을 주요 영미권 외신들이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모양새다.

 

11일(현지 시각), 영국의 대표적인 좌익 계열 매체인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한국발 대북 제재 완화 행보에 트럼프 격노(Trump angry after South Korea signals it may ease North Korea sanctions)‘ 라는 제목의 벤자민 하스(Benjamin Haas) 서울 특파원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 ‘더 가디언(The Guardian)' 10월 11일자 기사

 

가디언은 한국 정부가 북한 비핵화 압박용인 대북 제재 해제를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인 '신랄한 질책(swift rebuke)'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과의 갈등을 표면적으로 노출시킨 사례로 꼽았다.

 

지난 목요일, 한국 국회에서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한국 천안함에 대한 기습공격 사건을 계기로 2010년에 제정했던 대북 제재 조치를 해제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천안함 장병 46명을 희생을 계기로 제정된 5.24 대북제재 조치 내용은 유엔 제재안과 대부분 중첩되고 있다.

 

이날 강경화 장관은 “해제를 검토 중(a review is under way)"이라고 발언했는데 가디언은 5.24대북 제재 조치가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모든 대북지원을 제재 대상으로 삼고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강경화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그들(한국)은 우리(미국)의 승인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won't do it without our approval. They do nothing without our approval)"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기존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제재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단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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