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니혼게이자이의 행간 의미...문재인과 김정은이 불르스를 땡길 수록, 트럼프은 북한 접수평정 선택

배셰태 2018. 10. 12. 17:05

※'니혼게이자이' 마저...

 

10월 10일에 니혼게이자이에 의미심장한 컬럼이 실렸다. 일본 지식인들은 원래 '표면적 의미'와 '행간의 의미' 두 차원에 걸친 글을 쓴다. 그런데 이 칼럼은 이 두차원이 크게 갈려 있지 않다.

 

1) 문재인 정부는, 미국-일본 축에서 벗어나 북한-중국-러시아와 한편이 됐다.

 

2) 남북군사협의문 중 첫째, 휴전선 상공 위로 비행기를 날지 못 하게 한 것 둘째, 한미연합훈련을 축소시키겠다고 한 것 등은 미국을 엄청 열받게 만들었다.

 

3) 또한 문재인 정부는 "핵 시설에 대한 리스트 확보 없이, 당장 종전선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4) 문재인 정부의 이같은 (친북) 남북융화선행 노선은, 한반도 핵위기를 엄청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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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 필자가 하지 않은 말--행간의 의미---은 딱 하나 밖에 없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고 보인다.

 

"문재인과 김정은이 불르스를 심하게 땡기면 땡길 수록, 미국은 북한 체제 변경 (북한 접수 평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한반도 전체가 [친중반미 코리아 연방]으로 추락하기 때문이다."

 

(이게 세뇌탈출의 기본 명제 중 하나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10.12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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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니혼게이자이 신문 "남북군사합의 본 폼페오, 강경화에 뭐 하는거냐 격분"

중앙일보 2018.10.10 서울=유지혜 기자, 도쿄=윤설영 특파원

http://blog.daum.net/bstaebst/31127

 

이 신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이 크게 화를 낸 이유는 지난달 18~19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 중 군사분야 때문이었다. 미군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임은 물론이고, 한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상세한 설명이나 협의가 없었다고 한다.

 

특히 미국 측이 화를 낸 것은 남북 군사경계선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그간 한·미 양국 군은 이 지역 상공에 수시로 정찰기 등을 띄워 북한군을 감시해왔다. 그런데 이 길이 봉쇄되어 버리면 북한을 향한 눈을 가려버리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군사분야 합의서에 한·미 군사훈련을 제한하는 항목도 포함돼 있는데, 미 의회에서는 “한국은 이미 주한미군이 없어도 되는 걸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