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북한이 핵 목록 미국에 내주고 무제한 사찰 수용할까?▲▲

배세태 2018. 10. 6. 23:25

※목록 내주고 무제한 사찰 수용할까?

 

북한의 6차례 핵실험중 4번이 시진핑 체제 때 이뤄졌다. 마지막엔 열핵폭탄(thermo nuclear bomb)에 이르렀다. 이는 원자폭탄(핵분열)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수소폭탄(핵 융합)으로 진행하는 기술이다. 원폭으로 시작해서 수폭으로.... 핵 폭탄 기술은 메이드 인 차이나 이다.

 

북한의 30차례에 이르는 미사일 실험 중 25번이 시진핑 체제 때 이뤄졌다. 마지막엔 어마무시한 비행 거리에 도달했다. 이제 궤도재진입 때에 핵탄두를 보호하는 기술만 획득하면 ICBM이 완성된다. 미사일 기술 역시 메이드 인 차이나 이다.

 

목록 내주고 무제한 사찰을 허용한다고? 까면 다 나온다. '메이드 인 차이나' 레이블이 다 나온다. CSI 포렌식이다.

 

목록 제출과 무제한 사찰 수용은 다음과 같이 고백하는 것과 같다.

 

"중국이 저희에게 기술을 제공해서, 저희를 핵-대륙간탄도미사일로 무장한 위성국가로 키워왔습니다"

 

김정은이 시진핑 뒤통수를 오함마(대형 망치)로 아작내는 것과 같은 행위다. 김정은이 시진핑 등짝에 대형 도끼를 박는 것과 같은 행위다.

 

북한이 이 정도 일을 처벌일 수 있을까?

 

미국은 시치미 뚝떼고 "목록 내놓고 무제한 사찰 수용해! 그게 첫 걸음이야!"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이는 명분을 축적하기 위함이다.

 

1991년 미 국무성 장관 제임스 베이커가, 이라크 외무장관 타릭 아지즈와 제네바에서 회담했다.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자 미국이 (쿠웨이트를 침공 점령하고 있던) 이라크를 쥐어팼다. 한마다로 1991년 제네바 회담은, 일종의 최후통첩 수순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이라크와 다르다. 지금 미국이 북한과 진행하고 있는 '드잡이질'은 단순히 명분 축적을 위함 뿐만은 아니다. 뭔가 다른 게 있다.

 

1) 중국과 북한 사이에 쐐기를 박아서, 미중전쟁에 있어, 북한이 중국을 대신해서 도발하지 못 하도록 만드는 것. (미국이 선택한 최적 타이밍까지, 북한이 얌전히 있도록 만드는 것)

 

2) 이 과정에서 정말 운이 좋으면, 북한이 중국 시진핑을 엿먹이는 상황을 이끌어내는 것.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10.06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