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장관 “비핵화 이뤄질 때까지 대북제재 계속돼야"
VOA 뉴스 2018.09.28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89896.html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한 안보리 회의를 주재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제재 문제를 주제로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북 제재 이행을 당부했습니다.
<중략>
폼페오 장관은 27일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최종적이며, 검증할 수 있는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은 반드시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서 이뤄진 진전을 설명하면서, 이를 가능하게 만든 건 안보리가 부과한 제재를 통한 역사적인 국제사회 압박 캠페인 때문이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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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인 북한의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질 때까지 북한에 관계된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게 모두의 엄숙하고 공통된 책임이라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최근 대북 제재 위반 사례를 언급하며 구체적인 분야에서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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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경우 북한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밝힌다는 겁니다. 또 미-북 관계의 긍정적인 변화와 북한 주민들의 더 큰 번영, 그리고 평화 유지가 이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북한이 취한 조치 등을 언급하며 제재 완화를 고려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7일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의 제재 준수 여부에 따라 제재 내용을 수정한다는 조항이 안보리 결의에 마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중략> 왕이 부장은 제재 완화가 북한과 다른 관련국들의 비핵화 조치를 더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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