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시대, 3D열풍
영화 '아바타'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3D요~’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작년 2010년은 영화 ‘아바타’의 폭발적인 성공으로 3D붐이 일어난 해였는데요. 심지어 ‘아바타’ 영화를 일반 상영관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3D로 다시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었으니까 말이죠. 이렇게 영화산업으로 시작된 3D혁명은 다양한 분야로도 다양하게 확대되어졌는데요. 그러면서 3D의 일상화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3D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기 위해! 또한 대한민국이 세계 3D산업의 중심지로의 거듭나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는 ‘See the world through the 3D’라는 주제로 ‘서울 국제 3D페어'라는 세계 최초의 3D관련 박람회를 열었는데요.
▲ 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3D페어'
‘서울 국제 3D페어'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이 쉽게 3D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또한 세계 최초의 3D관련 박람회라는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3D체험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답니다. 보다 더 현장감 있는 기사를 위해 ‘서울 국제 3D페어' 박람회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전시관은 크게 인포메이션, 3D기업관, 3D영상관, 3D체험관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인포메이션은 'See the world through the 3D'라는 주제로 2011 서울국제3D페어 주제를 상징하는 주제 조형물들을 전시 해 논 곳 이며, 3D기업관은 기업의 3D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와 같은 3D산업과 관련된 제품들을 전시 해 놓은 곳입니다. 또한 3D영상관은 200석이나 되는 큰 규모의 영상관으로서 이곳에서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감독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데요. 이밖에도 다양한 3D게임이나, 살아 움직이는 동화책 체험, 3D 영화 등 다양한 체험과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있답니다.
‘서울 국제 3D페어'는 'See the world through the 3D'라는 주제로 크게 전시회, 이벤트, 심포지엄/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되는 되요.
전시회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3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기업의 3D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첨단장비와 상품, 영상콘텐츠, 3D애니메이션, 등 최신 3D관련 기술과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리저리 돌아보면서 관심이 가는 제품이 있으면 직접 설명도 듣고, 다루어 볼 수도 있답니다.
▲ 여러 기업들의 3D관련 제품들이 전시되어있는 모습
이벤트 행사는 특별행사, 참여행사, 상설체험행사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특별행사는 '베오울프', '크리스마스 캐럴' 등 유명 블록버스터 영화와 3D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낸 제작자 '잭 랩키'와의 만남, 세계최초 4D CF '강영만'감독과의 만남이, 참여행사는 3D게임 배틀, 3D 경품퀴즈 SHOW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또한 직접 3D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있는데요. 체험행사의 대표적인 몇 가지 체험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얼리티 레이싱게임
레이싱게임은 실제 운전 상황과 거의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리얼리티 레이싱인데요. 실제 의자가 충돌했을 시에는 의자가 휘청 거리며 반응하기 때문에, 실제 자동차를 타는 것처럼 레이싱경기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4D형식의 게임입니다.
▲ 리얼리티 레이싱게임 체험을 하는 모습
살아 움직이는 동화책 체험
살아 움직이는 동화책이라 할 수 있는 3D 동화책은, 책을 펼치면 눈앞에 거대한 공룡이 싸우고 달리면서 동화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데요.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3D 동화책은 2D로만 여겼던 종이책의 범위를 확장시켰습니다. 이러한 기술로 만들어진 3D 동화책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생생한 책 속의 공룡들을 키보드를 통해 마음대로 움직이고 싸움까지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새로움과 감동, 상상력까지 심어 줄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3D 동화책을 보고 있는 아이의 모습.
3D 클립 게임
3D 클립 게임은 2D 게임을 SETUP BOX를 통해 3D로 변환시켜 즐기는 것인데요. 직접 아바타가 된 느낌으로 총싸움 게임도 해볼 수 있으며, 생생한 현장감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 3D 클립 게임 체험 중인 모습
4D 무비카 라이더
4D 무비카 라이더는 3D입체영상과 모션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아케이드 게임기로서 높은 현실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인데요. 모형 버스에 승차한 뒤 입체 안경을 끼고, 입체영상을 상영하면 도로에서 직접 자동차를 타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바람이 불 땐 진짜 공중에서 바람이 불어올 뿐만 아니라 비눗방울도 날아오는 4D 형식의 재미있는 4D체험입니다.
▲ 밖에서 본 모형버스와 4D 무비카 라이더 체험 중인 모습 (위-왼쪽부터)
심포지엄과 세미나는 국내외 영화인, 3D전문가, 기업인 등이 3D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과 논의를 펼치는 자리인데요. 취재를 간 13날 오후 3시에는 ‘세계 3D산업과 변화하는 미래’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스테레오 픽처스 아메리카의 CEO인 제임스 밀러,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잭 랩키, SM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김영민, 서울예술대학 디지털아트 학부장(교수)인 김재하 등이 참석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바라본 세계 3D산업과 앞으로의 3D 산업을 위한 추진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4~16일에도 다양한 초청 세미나와 행사들이 마련돼 있답니다.
▲ 주제에 따라 발표 중인 모습, 토론중인 모습, 심포지엄 후 기념사진 (위-왼쪽부터)
다가올 미래에는 3D가 일상생활 속의 한 부분처럼 친숙해져 2D가 아닌 3D로 보는 것이 당연해 지는 시대가 올까요? 2015이면 본격적인 3D시대가 열린다고 합니다. 별도의 안경 없이도 3D화면을 볼 수 있는 '무 안경 3D시대가 시작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3D 전용 TV채널도 속속 등장할 것입니다.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도, 팬 미팅도, 3D로 탈바꿈되고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것들도 3D로 하게 되겠죠? 이러한 날들이 빨리 오기를 기약하며 날로 발전하고 있는 3D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져봅니다.
행사: 2011년 1월 13일(목)~16일(일) |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두루누리 기자 -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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