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 국가연합 vs. 친중반미 코리아연방
견적 다 나왔다. 싸움은 '자유민주 국가연합' 노선과 '친중반미 코리아연방' 노선 사이에서 승부 나게 돼 있다. 지금 우리의 문제는 '자유민주 국가연합'의 필연성과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작다는 것.
아직은, 야당 의원들과 메어저 언론인들 중에 이 필연성과 비전을 느끼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왜 '자유민주 국가연합'이 필연적인가?
1) 지난 20여년 동안 현대문명(modernity)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해 왔다. 자유민주주의가 지배적 이데올로기로 확립됐고(중국*베트남 개혁개방, 동구*소련 붕괴), 세계시장이 나날이 촘촘히 엮이고 있으며(WTO), 실시간 글로벌 개인화 소통(real-time global personalized communication, 인터넷, SNS, 스마트폰)이 급성숙하고 있다.
지금 현대문명의 세계질서는 북한의 핵*미사일*대량살상무기를 용납할 수 없다. 참혹한 범죄국가(criminal state)이기 때문에, 체제를 유지시켜 놓은 채 핵*미사일*WMD를 제거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 이 범죄국가를 끝장내고, 개혁개방,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으로 이행하는 것(자유민주-노쓰-코리아의 건국과 발전) 이 핵*미사일*WMD를 제거할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코스다.
2) 시진핑 등장과 더불어 중국이 현대문명으로부터 이탈하기 시작했다. (중국몽, 중국제조2025, 일대일로) 중국이 현대문명의 핵심가치 (개인존엄성, 자유민주주의, 시장원리, 글로벌-개인화-소통)를 수용하도록 중국을 길들일 필요가 절박해졌다. 이는 곧 중국인의 심리가 변화*발전하는 과정이다.
자유민주-노쓰-코리아의 등장과 발전은, 중국인의 심리와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빛나는 한 수'이다. 한마디로 한반도의 '방향'이 중국인을 리드한다.
3) 현대문명의 차원 진화에 의해 미국의 정치문화가 바뀌고 있다. PC 좌파에서 보수주의로, 대이동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정치문화 변화 물결은, 앞으로 수십년에 걸쳐, 영국/캐나다 , 서유럽, 오세아니아 등 에서도 정치문화 변화를 선도하게 된다.
미국 등 선진국의 정치문화가 굳강하게 바뀌어 가는 추세는, 한반도에 있어 자유민주-노쓰-코리아의 등장을 확정짓는다. 전자는 후자를 선택하며, 후자는 전자를 강화한다.
정치문화 변화 조짐은 이미 30여년전 대처/레이건(Thatcher, Reagan) 때에 나타났다. 이제는 그 최종 챕터에 들어섰다. 삶과 세상에 대한 부정과 원망은, 인간의 변하지 않는 특징 중 하나다. 이러한 심리적 에너지는 항상 존재하는 것이기에, PC 좌파가 망한다고 해도, 다른 형태로 리사이클링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다른 형태 (현대문명에 들어선 이후 이는 다섯번째 형태가 된다!)가 만들어질 때까지, 지금의 형태(PC좌파, 4번째 형태)는 수그러들 수 밖에 없다.
참고로 '부정과 원망의 이데올로기' 버전 4개는 다음과 같다.
a) 세상을 계급투쟁의 피바다로 파악하는, 공산전체주의
b) 세상을 민족투쟁의 피바다로 파악하는, 극우전체주의
c) 진실과 '삶의 의미' 자체를 부정*조롱하며 막가파 반항을 찬양하는 포스트모더니즘
d) 동성애, 젠더, 복지, 인권, 평등, 평화를 팔아서 상대를 극수파차(극우수구팟쇼 성차별, 인종차별)로 낙인찍음으로써 [국가*사회*가족의 해체]를 추구하는, PC 좌파 (정치위선완장질 리버럴, Political Correctness)
4) 위와 같은 변화는 철저하게 '한국인의 선택과는 상관없는' 외생적 요소다. 이 쓰나미 속에서 한국인은 무엇을 할 것인가?
a) 첫째, 한반도 통일이 '자유민주 국가연합'이라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이를 중심으로 네트워킹 돼야 한다.
이제까지 한국의 이른바 보수, 이른바 자유민주, 이른바 우파는 통일에 관한 비전을 가지지 못 했다. 헌법3조 뒤에 숨어서, 명분/보호막으로서 '흡수통일'을 이야기했을 뿐이다. 국내적으로는 '북한해방과 흡수통일'을 감당할 국민적 열정과 헌신이 존재하지 않고 국제적으로는 거의 모든 이해당사국이 흡수통일을 바라지 않는 상태에서, '입으로만' 헌법3조(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 및 그 부속도서) 및 흡수통일을 말해 왔다.
미국과 북한과의 대립 구도, '장기적 정전*분단 체제' 덕분에 헌법3조와 흡수통일을 말로만 떠들어도, 보수팔이, 우파팔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제 당당하게 우파의, 자유민주 세력의, 보수 세력의 통일 비전을 이야기해야 한다. 진실에서 출발해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완스텝 흡수통일'을 위해 준비돼 있지 않다는 것이 진실이다. 한반도 주변국들이 '완스텝 흡수통일'을 염오한다는 것이 진실이다. 미국조차 '완스텝 흡수통일'을 한국인에게 억지로 떠먹여 줄 도리가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반면,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가 평양 전체주의 사교 체제를 붕괴시키고 북한을 접수*평정하여 북한의 2천 5백만 자유민주주의-세계시장을 향해 이행시킨다는 것이 진실이다.
북한 주민은 임시행정기구(TA, 국제사회의 공동관할) 단계를 거쳐 자유민주-노쓰-코리아를 건국하여 발전시켜 간다는 것이 진실이다.
통일은 별 다른 것이 아니라, 남북 두 개의 자유민주 국가의 국민들이 결정하여 '자유민주 국가연합'(Korea Union 혹은 Korea Conferation)을 형성 발전시켜 가는 것이라는 점이 진실이다.
b) 둘째, 지난 30년 동안 철학, 문화, 교육, 대중예술, 엔터테인먼트, 영화에 대한 지배력을 점점 더 강화해 온 (삶과 세상에 대한) '부정과 원한'의 이데올로기를 완전히 청소해 내는 정신문화 혁신 운동을 만들어 내야 한다.
c) 셋째, 자유민주주의를 떠받칠 수 있는 '자유민주 시민'의 네트워크를 여러 방식, 여러 분야, 여러 차원에서 만들어가야 한다. 계 모임부터 종교기관 신도모임까지... 유권자 운동 단체에서 교육혁신운동 단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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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역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한국인은 이제 막 '천년 동안의 동면'에서 기지개키며 깨어났을 뿐이다. 한국인이 성취한 제도와 풍요(대한민국이라 불리는 '제도'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풍요')에 걸맞는 정신과 행동방식은 이제야 탄생하기 시작했다. 한국인이 정신과 행동방식을 완성시킬 때, 한반도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 분투, 영감의 오리진이 된다. 그게 한국인의 운명이다. 운명적 존재(destiny)가 될 것인가? 아니면 우연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부수적 존재'(collateral)가 될 것인가?
이 엄정한 분수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가 평양을 붕괴시키는 그 순간, 한국 정치문화에 엄청난 쓰나미가 닥치는 그 순간에 본격화된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9.15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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