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북한, 김정은 연설 빠진 9.9절 열병식...핵 이미 완성해서 ICBM 숨기다

배셰태 2018. 9. 9. 18:26

ICBM 숨기고 김정은 연설 빠진 北 9.9절 열병식…"핵 이미 완성해서"?

펜앤드마이크 2018.09.09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9739

 

CNN 기자 "北관계자들, '이미 핵프로그램 완성해서 ICBM 보여줄 필요 못느껴"

9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 생중계 안해…외신 "2.8 열병과 달리 ICBM 없었다"

日교도통신 "김정은 열병식 참관만…사전 식순 포함됐던 연설은 안해" 보도

 

북한이 9일 자신들의 정권수립을 자축하는 '9·9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오전 10시쯤 시작해 약 1시간30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열병식을 참관만 하고 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열병식을 시작해 현재 끝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열병식은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반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또 다른 정보당국자는 "행사에 동원된 병력규모는 지난 2월 북한군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동원된 규모(1만2000여명)보다 약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실시된 9.9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사진=AP연합뉴스)

 

복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략>


일부 대북전문가들은 열병식의 내용과 생중계 미실시 등을 미루어 북한이 비핵화 문제로 협상 중인 미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로키(Low-key)로 열병식을 진행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