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비핵화 없인 대북제재 해제 없어”

배셰태 2018. 8. 29. 11:13

헤일리 대사 “비핵화 없인 대북제재 해제 없어...과정 느리지만 긍정 요소 많아”

VOA 뉴스 2018.08.29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48219.html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28일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이 개최한 행사에서 북한 문제에 관해 언급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 한 대북제재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이미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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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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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대사는 28일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이 개최한 행사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마음을 바꾸거나 그렇게 하기를 희망하고 있는가”라고 스스로 질문한 뒤 “가능한 일”이라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대북) 제재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비핵화가 실패하더라도 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북 핵 문제를 세계의 위협으로 보는 관점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비핵화가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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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가 그렇게 빨리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느리고, 힘든 과정이 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헤일리 대사는 이런 더딘 과정 속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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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문제를 다루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북한의 무역 90%와 30%의 대북 원유 공급을 차단하는 등 제재를 확실히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북한은 여전히 재정 완화(financial relief)를 필요로 하는 것은 물론 이를 구걸하고 있다며, 이런 점으로 볼 때 비핵화는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에 가해진 대북제재가 현 시점에선 최대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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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역과 원유 공급이 축소된 것과 더불어 북한 해외 노동자와 모든 해외 투자가 중단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만들기 위해 소비하던 모든 돈이 사라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은 자국민을 먹여 살리는데 돈을 쓰는 대신 핵무기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비판하면서, 미국이 이 자금과 다른 여러 가지를 제거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에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든 더 있고, 외교적으로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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