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문재인, 지금 무슨 게임인 줄 알고나 깝죽대고 있냐?"▲▲

배세태 2018. 8. 26. 20:40

※너희 지금 무슨 게임인 줄이나 알고 깝죽대냐?

 

마음이 무겁고 또 무거워지는 세월이다. 문명의 획을 긋게 될 깊고 큰 변화가 진행 중이기에 세월이 나날이 엄중해 지고 있다.

 

게다가 이같은 거대한 흐름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어깃장을 놓고 있고, 우리는 정부에 대해 효과적인 저항을 하지 못 하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고 또 무거워진다.

 

요즘 트럼프 및 미국 지도자들(예를 들어 마르코 루비오)이 언뜻 언뜻 내비치는 속내는 심상치 않다. '세뇌탈출'에서 줄곧 이야기해 온 것처럼, 중국을 [길들여야할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트럼프나 루비오의 최근 발언을 축약하면 다음과 같은 명제들로 정리된다.

 

"북핵 때문에 대중 무역 문제에 대해 양보해 왔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대립이 격화된 이후, 중국이 김정은 체제에 대한 도움을 재개했다."

 

"신강 위구르 족을 백만명 씩이나 강제수용소에 처넣고 있는 중국 이, 감히 미국을 대체할 G1이 되겠답시고 설쳐댔다"

 

한마디로 트럼프가 이끄는 [네오-글로벌리즘] 진영은, 중국을 단단히 손보려 하고 있다. 중국과의 대립 갈등을 원하지 않는 [친중-이해관계] 집단이 '발악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이 당연하다. .

 

발악한들? 친중-PC글로벌리즘은 이번에 그 실체와 족보가 몽땅 까발려졌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정치적 위선 완장질'(PC)을 내세워, '우리는 모두 하나의 인류'라는 팻말을 들고, '관용-사랑-배려가 넘치는 평화스런 세상'을 떠들어 대는 선동-세뇌 놀음을 할 수 없게 됐다. 조지 쏘로스같은 유대계 금융자본 부자들,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즈-CNN이 대변하는 친중-PC글로벌리스트들의 영향력이 저물어 가고 있다.....

 

게다가, 평양붕괴 및 북한해방(=미국 주도 국제기구에 의한 북한 지역 직영 체제)이, [중국 길들이기]와 깊게 맞물려 있다는 점을 주목하면, 등골이 서늘해 진다. 북한이 미국 주도 국제기구에 의해 직할운영되는 지역으로 해방되면, 중국인들에게 어마어마한 심리적 충격이 가해진다.

 

이번 폼페오 방북 취소는 '1타3피'.....

 

중국에게는 "너희, 북한 끼고 돌래? 북한 내세워서 우리랑 한판 붙자는 거야?"라고 닦아세웠다.

 

북한에게는 "너희, 중국 치마폭 속에 숨을래? 정신차려, 임마! 뒤지는 수가 있어!"라고 꾸짖었다.

 

문재인 정부에게는 "너희, 지금 무슨 게임인 줄 알고나 깝죽대고 있냐?"라고 매질했다.

 

지금 미국 친중-PC좌파-글로벌리즘 진영의 발악을 보면, 레이건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레이건은 1981년부터 8년동안 재임했는데, 임기 때에는 언론에 개처럼 쥐어터졌었다. 한마디로 언론은 8년 동안 매일, 매순간 이런 메시지를 던졌다...

 

"1950년대 매카시즘 당시, 헐리우드 극작가, 감독, 배우 들을 탄압한 우파 헐리웃 노동조직 운동하던 3류 딴따라 씨발 새끼가 지금, 1980년대에, 대통령이 돼서 지랄하고 있다"

 

레이건은 재임 때에, 언론에 의해 '가장 쪽팔리는 대통령'으로 꼽혔었다. 레이건은 퇴임(1988) 후 동구권이 무너지고(1989) 소련이 붕괴하고(1991.12) 나서야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의 한 명'으로 평가됐다.

 

트럼프는 다르다. 메이저 미디어는 트럼프를 개패듯 패지만, SNS, 유툽, 라디오, 팟캐스트에서는 오히려 트럼프가 이끄는 '네오-글로벌리즘' 진영이 강하다. 게다가 레이건 때에는, 정치담론이, '네오콘'이라 불리는 [소수 이데올로그(=ideologue, 정치이념/사상을 발신하는 사람들) 네트워크]에 의해 주도됐지만, 이제는 거대한 진영/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마침내 여론과 정치담론 영역에서, '네오-글로벌리즘'(=북한해방과 중국길들이기를, 인류보편의 관점/원칙/가치에 바탕해서 주장하고 있다)과, '친중-PC글로벌리즘' 사이에 대결 구도가 확립됐다. 이번 여름에 일어난 일이다.

 

정신의 대립구도가 완성되면, 물리적 대립구도는 한없이 빠르게 격화된다. 세상 흐름이 그럴 수 밖에 없다. 정신은 나침반이요, 엔진이기 때문이다. 방향이 셋팅되고 엔진이 가동되면, 질량(mass) 움직임에 의한 관성과 다이내믹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엄청 빠른 속도로 '중국과의 대립 본격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마음이 무겁고 또 무거워지는 세월이다.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지, 마눌님이 말한다.

 

"당신, 갱년기 아니야? 남자도 갱년기 심하게 앓아.."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8.26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