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에 의해 중국몽과 평양몽, 달님몽이 깨져나가고 있다...와당탕쿵탕, 그날 이후▲▲

배셰태 2018. 8. 20. 20:21

와당탕쿵탕... 그날 이후

 

와당탕쿵탕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 첫째, 중국몽이 깨지고 둘째, 평양몽이 깨지고 셋째, 달님몽이 깨지기 때문이다.

 

"중국이 미국을 압도하는 G1이 된다. 미국과 군사/지정학으로 맞겨루는 일대일로 벨트를 만들고, 달러를 대체할 위완화 기축통화를 만들고, 첨단 지식과 기업을 사냥하고",... 이같은 중국몽이 와장창 깨져나가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정신 버쩍 차리면 데미지 컨트롤이 이루어지겠지만, 정신 못 차리면 어, 어, 어, 어 하다가 되게 자빠져서 골통깨지고 척추 나가는 수가 있다.

 

"미국과 적당히 타협해서, 핵무기 좀 짱박아두고, 무늬만 '비핵화'를 이룬다. 미국 및 국제사회로부터 비핵화 대가로 삥을 뜯는다. 휴전선 남쪽은..[평양을 보호/옹호하는 호구 체제]로 굳히기 한다"... 이같은 평양몽이 제대로 깨져나가고 있다. 김정은이 빅딜을 치든 안 치든 결국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 체제]는 끝장나고 북한 주민은 자유민주주의와 세계시장을 지향하는 지평으로 해방된다.

 

달님몽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달님몽의 기본 전제가 바로, "중국몽과 평양몽이 실현된다"라는 야무진 착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세상은 와당탕쿵탕으로 치닫고 있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까 급변사태가 벌어져 있더라~~"...이런 세월이다.

 

문제는 그 '어느 날' 부터다. '그날 이후' 부터다. 단기적으로는 "대체세력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이고, 장기적으로는 "깊게 타락해 있는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를 어떻게 뒤바꿀 수 있을까?"라는 문제다.

 

나는 오히려 단기(=대체세력의 형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조선놈들은 영악하고 간사하다~"==> 이게 한국인에 대한 나의 관념/편견이다. 대체세력을 순식간에 형성해서, 새로운 '대세'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같이 '정치판에서 급조되는 대체세력'이란 결국 '천박하고 혼탁한 3류 정치투기 흐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진짜 문제는, 이 칙칙한 탁류에 [고귀한 가치와 원칙]을 새겨넣는 것! 아무리 혼탁한 강물이라도, 그 물결 하나 하나에 달 그림자가 박히듯... [3류 정치투기 흐름]이 빚어내는 파도 머리 하나 하나에 [고귀한 가치와 원칙]이 새겨넣어질 수만 있다면!

 

이게 화엄(華嚴)이 말하는 [월인천강(月印千江)]의 이치...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8.20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