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밥그릇은 '공정'이 아니다
내 밥그릇에 밥 부족하다고 "이건 공정치 않아! 공정치 않아!"라고 징징댈 수는 있지만, 이런 행태가 '공정한 성품'은 아니다. 그냥 지 손해 보는 것을 못 참는, 영악한 기질일 뿐이다.
'공정'은 다른 사람의 생명과 커리어가 벋어가도록 물고를 터주는 마음이다. 호생(好生)이다.
가끔 대한민국에는 '공정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불과 백 20년 전까지 인구의 20~30%가 노예였다. 8천(백정, 기생 등을 합친 것)을 따지면 그 비율은 훨씬 더 커진다. 또한 불과 60년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였다.
그러니 대한민국에 '공정마인드'가 부족하다고 징징댈 일 아니다. 이 정도 나마, 공정마인드가 생겨났음에 감격하고 감사해야 한다.
뭐를 보고 "공정마인드가 부족하다"라고 판단하냐고?
여성 대통령 칼질해서 감옥에 처넣고 30년 타령하는 것 보면 안다. 조금이라도 공정 마인드가 있다면 그같은 짓 못 한다. 더 황당한 건, 김무성, 유승민, 김성태 3인방이 이 참담한 상황을 초래한 정치 3인방이요, 방상훈, 홍석현, 김대중, 송희영이 이 흉악한 사태를 부추긴 언론 4인방이란 사실이다. 이 3인방, 4인방 모두 초대형 범털들이다. 제도권 상류층들... 이들에게서 최소한의 공정마인드가 없다는 것은, 한국 문화가 얼마나 깊게 타락해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바로미터다. 이들 4인방, 3인방이 사고를 치니까, 검찰과 사법부가 덩달아 '폭도스런, 너무나 폭도스런 행태'를 보였다. 한국문화, 한국상류층의 야비하고 매몰차며 잔인한 민낯이 몽땅 드러났다.
아, 박근혜 대통령을 사례로 드니까, 너무나 틀딱스럽고 박빠스럽다고? 오케이~~ 그렇다면 사례로 든 것, 취소! 취소! 취소!
좀더 대규모의 화끈한 사례를 들어보자. 북한 주민은 2천 5백만 '마리'의 [야생동물과 노예, 중간쯤 가는 생명종]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북한 체제 자체가 거대한 아우슈비츠다. 이런 상황에 대해 무감각하다... 그저 "전쟁만 안 난다면, 휴전선 북쪽이 생지옥이든 말든 나랑은 상관없어~~"라는 식이다. 전쟁 안나게 만들어 줬다고, 서로 줄서서 문빠 빙신짓을 해왔다...
한국인에게 결여된 것, 치명적으로 부족한 것은 다름 아닌, [생명이 벋어가는 모습에 대한 갈망/경외심]이다. 공정 마인드이다. 그러니 서로 '내 밥그릇' 아귀다툼하면서, 새끼는 한 '명'도 낳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 국가가 된 것이 너무 당연하다.
한국인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삶에 대한 두려움과 염오]에 가득 차 있다. 어쩌면 그들은, 그 무의식 깊은 곳에서는, 더 이상 살고 싶어하지 않는 존재인지 모른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8.18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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