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3차 남북 정상회담, 북한 비핵화 진전 없는데...9월 안에 평양서 개최

배셰태 2018. 8. 13. 17:11

北비핵화 진전 없는데 또 9월 南北정상회담 연다..."평양서 개최"

펜앤드마이크 2018.08.13 양연희/성기웅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836

 

판문점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구체적 일정 합의 없이 '덜컥' 발표부터

조명균 장관 "초청하는 北 입장이 중요 ... 일정·상황 감안할 때 9월 안에 평양에서 하기로"

北, 文정권 출범 후 두 차례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비핵화 의지 보이지 않아


 


남북은 9월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당초 기대됐던 구체적인 일정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보도문에서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면서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략>

 

지난 6월1일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을 위한 첫 번째 고위급회담에서 군사·인도·체육·철도 등 분야별 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이산가족 상봉,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6월 싱가포르에서의 미북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회담의 핵심의제였던 북한의 비핵화가 거의 진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현재까지 실질적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보이지 않고 ‘종전선언’과 남북 경제협력 확대만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비핵화 조치가 없는 한 종전선언도, 제재해제도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