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해외거주 무역상 폭로 "북한 석탄·희토류 밀무역 나도 제안 받았다"■■

배셰태 2018. 8. 8. 04:47

[단독]"北석탄·희토류 밀무역 나도 제안 받았다" 해외거주 무역상 폭로

펜앤드마이크 2018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665

 

"석유 환적은 北석탄 밀거래의 대가일 수도 있다”

“성분분석표 한장이면 석탄 産地 알아...‘러시아산으로 알았다’는 주장은 거짓말"

"현 정권 출범 후 친북 성향 한국인 중개상에 석탄-희토류 밀무역 제안 받았지만 대북제재 때문에 포기"

"北,국제사회의 對北제재로 달러 대신 현물로 광물 대금 교환 희망"

"북한과의 자원 밀무역은 정치적 인맥이 필수적"

 

북한이 작년부터 유엔의 대북(對北)제재 금수품인 석탄과 희토류를 한국으로 밀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자원무역상()의 입에서 "나도 석탄과 희토류 밀무역을 제안받았다"는 구체적 폭로가 나왔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는 석탄을 포함한 모든 북한산 광물에 대한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 거주하며 자원무역을 하고 있는 A씨는 6일 펜앤드마이크(PenN)에작년 10월과 올해 2월 해외의 친북(親北) 좌파 성향 한국인 중개상 S씨로부터 각각 북한산 무연탄과 희토류 무역을 제안 받았다”며 “북한산 석탄뿐만 아니라 희토류도 원산지 세탁을 통해 한국으로 밀무역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A씨는 1980년대 후반부터 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자원무역을 하면서 한국의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에 해외 석탄을 납품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S씨는 1960년대 후반부터 해외에서 거주하며 무역업을 하는 친북 성향의 사업가로 A씨는 7년 전쯤 무역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를 알게 됐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작년 10월 S씨는 "북한산 무연탄을 갖다 주겠다"면서 "대북 제재 때문에 북한산 무연탄에 대한 대가는 미국 달러가 아닌 현물로 지급하는 걸로 하자"고 A씨에게 제안했다.

 

그러나 A씨는 대북제재 위반에 대한 우려로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S씨는 현 정권 출범 후 뒤를 봐주는 든든한 정치권 인사들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자신은 이 일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안전하겠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올해 2월 S씨는 다시 “북한산 무연탄이 싫으면 희토류를 하자”고 제안을 했다. 희토류는 정확하게 전 세계 9곳에서만 리파인(정제)이 가능하다. 또한 희토류는 유엔에 입출입을 정확하게 보고해야 한다. 정확하게 어디서 몇 톤이 들고나는 것을 유엔이 직접 감독하는 것이다. 이에 A씨가 “북한산 희토류를 말레이시아에서 정제할 수는 있지만 원산지를 ‘북한’이라고 곧이곧대로 보고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묻자 S씨는 “내가 오리진(원산지) BL을 중국이나 러시아로 바꿔주겠다”고 말했다.

 

A씨는 북한산 희토류의 '스펙(성상ㆍ性狀)'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는 “S가 보내온 북한산 희토류는 품질이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이번에도 대북제재를 의식해 북한산 희토류 무역을 포기하기로 했다.

 

A씨가 PenN에 보내준 북한산 희토류 성분 분석표. S씨는 A씨에게 북한산 희토류 밀무역을 제안하면서 중국후난성연구소에서 작성한 이 성분분석표 일명 '스펙서'를 보내왔다고 한다.

 

..이하전략

===========================

[관련 동영상]

■8월7일 6시 PenN뉴스_"北 석탄, 나도 밀무역 제안받았다" 해외 자원무역상 폭로ㅣ'4대강 보 열어 녹조제거'는 야바위식 주장ㅣ결국 '동성애 장려' 결론난 국가인권정책(NAP)

https://youtu.be/1_UGuvh5v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