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이란제재' 행정명령···금융 차단에 석유 차단까지●●

배셰태 2018. 8. 7. 12:39

美 '이란제재' 행정명령···금융 차단에 석유 차단까지

펜앤드마이크 2018.08.07 홍준표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629

 

트럼프, 이란 핵합의 탈퇴 이후 '90일 유예기간' 지나자 대()이란 경제제재 복원을 명령

오늘부터 '금융' 옥죄기 시작11월 부터는 '석유거래 금지'

분데스방크·토탈·지멘스·에어버스 등 유럽 금융기관·기업들 대()이란 제재에 협력

트럼프, 이란 상대로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대화의 길은 열어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상대로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현지시간) 예정대로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제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701(한국시간 7일 낮 11)부터 적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8'이란 핵 합의'(JCPOA) 탈퇴를 선언하면서 이달 6일까지를 '90일 유예기간'으로 통보한 바 있다.

 

이란에 대한 제재는 주로 금융을 옥죄는 것을 시작으로 11월부터는 이란의 생명줄인 석유 거래를 차단한다.

 

우선 7일부터 발효되는 1단계 제재는 '세컨더리 보이콧'(3자 제재)이 적용된다. 미국 업체뿐만 아니라 이란과 거래한 제3국의 기업·개인도 제재를 받는 방식이다.

 

백악관은 ▲이란 정부의 달러화 구매 ▲이란 리알화 관련 거래 ▲이란 국채 발행 관련 활동 ▲이란의 금·귀금속 거래 ▲흑연·알루미늄·철·석탄·소프트웨어·자동차 거래 등을 제재 대상으로 명시했다.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화 거래를 틀어막아 이란 정권의 돈줄을 옥죄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고립시키겠다는 취지다. 카펫, 피스타치오, 캐비어 등 이란 특산품의 수출길도 막히게 된다.

 

90일 이후인 115일부터 부과되는 2단계 제재는 한층 강도가 높다.


백악관은 ▲이란의 석유제품 거래 ▲이란의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거래 ▲이란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이 제재받게 된다고 밝혔다.

 

산유국인 이란의 에너지 거래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뜻이다. 이란산 원유를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도 예외국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경제활동을 줄이지 않는 개인이나 단체는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혀 국제사회의 동참에 대한 압박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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