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신의 귀족(the nobility of mind)]이여! 이 싸움터로 오라!
이는 우리가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결국 평양은 붕괴하고, 결국 한반도 사람들은 남북 모두 자유민주주의와 공정-세계시장을 플랫폼 삼아 살아가게 된다.
문제는 품격이다... 내버려 두면 '정신과 원칙이 죽어버린 물질주의 문화'가 된다... 그러나 지금 최선을 다하면, 아... 16, 17세기(틴데일, 뉴튼, 베이컨, 셰익스피어, 로크 등등)부터 18세기 (아담 스미스, 조나단 스위프트, 에드먼드 버크 등등)까지 3백년에 걸쳐 영국에서 벌어졌던 [정신의 축제]에 버금갈, 거대한 용틀임이 이땅에서 펼쳐 질 지도 모른다.
거의 모든 가치, 원칙, 공정, 진실이 질식사 당한 '천박한 물질주의'를 참을 수 없다면, 지금부터 싸워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지금 우리 몰골이 너무나 비참해서 한숨만 폭폭 나온다고? 실망할 일 없다.
지금 싸움과 관련해서 우리는 세 가지 '원리'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첫째, 물질이 아니라 상징과 정신이 승패를 결정한다. 지금 우리가 폭망 수준으로 내몰린 것도 상징과 정신을 내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늦게나마 상징과 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자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니 해볼 만하다.
==> 우리가 상징, 정신, 언어를 확립하는 순간, 저들은 패망하기 시작한다.
둘째, 뿌리가 끊긴 놈은 죽는다. 저들의 뿌리는 1790년대 프랑스 자코뱅이며, 1917년이후 소련 공산당이며, 20세기 초반의 천황-전체주의이며, 1940년대 이후 중국 공산당이며, 최근 70년 동안의 북한 체제다. 그 뿌리가 다 끊기고 평양 하나만 남았다. 이제 그 뿌리마저 조만간 끊긴다.
==> 저들은 뿌리가 없는 존재일 뿐이다.
셋째, 패배해도 패배해도 계속 싸움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놈은 당해낼 도리가 없다. 우리가 그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현대문명의 법칙과 함께하는 흐름이요 세력이다. 현대문명이 광증 발작으로 치닫고 있던 1904년에 이미, 우남 이승만은, 1994년(소련붕괴, WTO, 인터넷이 실현된 시점) 이후의 세계를 전제하고, '평화로운 세계시장 속에서, 독립적 개인들이 형성한 독립 국가들이 번영하는 지평'을 이야기했다... 사실 우남의 주장은 거의 설레발이라고까지 말할 수도 있다. 현대문명은, 우남이 독립정신(1904집필)에서 그린 평화스럽고 합리적인 질서가 아니라, 피비린내 나는 광기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제1차 세계대전(1914), 러시아 공산혁명(1917), 시베리아-만주에서 펼쳐진 소련군과 국제반공군 사이의 전쟁(1918~1922), 파시즘과 나치즘의 등장, 중일전쟁(1937), 제2차 세계대전(1939), 공산 전체주의와 극우 전체주의(나치즘)에 의한 대량학살, 진주만 공습과 미국의 참전(1941), 원자폭탄(1945), 중국 적화(1949), 6.25(1950)..... 우남이 독립정신에서 그린 평화스럽고 합리적인 현대문명이 확립된 것은 1990년대에 일어난 일이다. 그는 90년을 앞선 '거대한 비전' 혹은 '살벌한 뻥'을 풀어낸 사람이다.
==> 우리는 이길 때까지 싸움을 다시, 또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현대문명의 법칙과 트렌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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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모든 [정신의 귀족](the nobility of mind)이여! 이 싸움터로 오라!
(니체의 말을 빌자면) [정신의 귀족됨]은 혈통, 지위, 혹은 재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정신의 귀족됨](the nobleness of mind)은...[공정하고 진실된 것을 옹호하는 마음씨] 그 자체이다.
눈앞의 이익/지위/입장을 위해서 공정을 짓밟고 진실을 경멸하는 자는, 혈통이 그럴듯할 수록, 지위가 높을 수록, 재산이 많을 수록 더 경멸스런 폭도(mob)일 뿐이다.
귀족됨은 어디서 태어나는가? 귀족됨은 분노에서 탄생하지 않는다. 귀족됨은 한가하고 권태롭고 고독한 마음에서 탄생한다. 한가함, 권태로움, 고독함이 '삶에 대한 지독한 무의미/허무'로 함몰했다가, 거대한 반전을 일으켜야 한다. [공정과 진실을 옹호하여 삶이 벋어나가도록 물고 트는 행위]가 [삶이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경로]라는 깨달음을 향한 반전.... 허무/무도덕의 구렁텅이이에서 뒹굴다 튀어오른 자가, 정말 살벌한 귀족성을 가질 수 있다.
그는 '분노하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삶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싸운다... [진실과 공정을 옹호하기 위한 싸움, 삶이 벋어나가도록 물고트는 싸움]만이 '삶의 의미'를 보장한다.
진실, 공정, 삶을 위한 [야만적인, 가장 야만적인 전사(戰士)]들이 태어나는 시대가 왔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8.04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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