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김정은 외환보유액 급감으로 비핵화 또는 경제개혁 선택 압박”
VOA 뉴스 2018.07.24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95361.html
지난달 15일 출근길 평양 시민들이 다리 위를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비핵화 혹은 경제 개혁의 출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대북 제재로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줄면서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는 만큼, 일부 국가들이 제재 해제를 통해 출구를 열어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봤습니다.
미 정보당국에서 오랫동안 북한과 중국 경제를 분석했던 윌리엄 브라운 조지타운대 객원교수는 23일 VOA에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경제적으로 엄청난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의 생산현장과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브라운 교수는 북한의 이런 경제 상황을 김정은 위원장이 상자 안에 갇혀 출구로 내몰리는 모습에 비유했습니다. <중략> 김 위원장이 상자 안에 갇혀 비핵화 혹은 경제 개혁의 출구로 탈출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계속 몰리고 있다는 겁니다.
브라운 교수는 비핵화와 경제개혁 모두 김정은에게는 내키지 않겠지만, 선택할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으며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북한 주민과 국제사회에 모두 유익하기 때문에 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의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오 국무장관이 최근 비핵화에 시간표가 없다고 말하는 것도 기존 최대 압박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을 강요하며 때를 기다리는 계산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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