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적´은 ´진보´가 아니라 ´친북´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보수’ 세력의 수난이 1945년의 해방과 1948년의 독립 이래 최절정에 이르고 있다.
작년에 박근혜 대통령을 ‘촛불’이라는 이름의 거리의 폭력이 밀어 붙인 ‘탄핵’으로 권좌에서 몰아낸 뒤 ‘보궐선거’를 통하여 정치권력을 장악한 문재인 정권은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사이비 ‘사문난적(斯文亂賊)’ 파동으로 이 나라 ‘보수’ 세력의 씨를 말리는, 과거 북한과 같은 공산독재 체제에서난 볼 수 있었던, 대대적 정치숙청극에 집요하게 몰입하고 있다.
그 결과로, 그 동안의 실망스러운 행적 때문에 그들에게 ‘보수’라는 이념적 문패를 걸어주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의 여부가 분명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여전히 ‘보수’의 타이틀을 내 놓으려 하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당면하고 있는 존폐(存廢)의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안간힘(?)의 일환으로 김대중 보다도 더 종북적이었던 노무현의 사도(師徒)를 자처하는 김병준 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여 이른바 ‘보수’ 정당의 운명을 맡기는 ‘트루먼 쇼’(Truman Show)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반드시 음미해야 할 명제가 있는 것 같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적 판도를 ‘보수’ 대 ‘진보’의 갈등구조로 받아들이고 그 같은 틀 속에서 ‘보수’ 청산의 당위성을 논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이냐는 것이다.
출처: 이동복 페이스북 2018.07.22/일부 발췌
(북한 민주화포럼 대표/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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