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경기지수, 한국만 13개월째 하락
조선일보 2018.07.21 이준우 기자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3&aid=0003388455
5월 지수, 64개월만에 최저
최근 고용·투자·소비 등 각종 경제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앞으로 한국의 경기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이 나왔다.
20일 OECD에 따르면 5월 기준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CLI)는 99.5로 측정됐다. 전달(99.6)보다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013년 1월(99.4) 이후 6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통상 100이 넘으면 경기 상승, 100 이하면 경기 하강으로 해석한다. 각국의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장·단기 금리 차, 수출입 물가비율,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자본재 재고지수, 주가지수 등 6개 지표를 활용하고, 최근 수치에 가중치를 두는 방법으로 경기선행지수를 산출한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2~4월 석 달 연속 100.9로 정점을 찍은 뒤 5월(100.8)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13개월째 계속 떨어지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 중 경기선행지수가 1년 이상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OECD가 경기선행지수를 집계한 32개 회원국 중 한국의 순위는 22위였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10개 나라 중 선진국은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99.1)이 유일했다. 경쟁국인 일본(100.0)은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2016년 중반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100.2)은 2016년 중반 99.0까지 떨어졌으나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경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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