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니얼 글레이저 전 재무부 차관보 “대북 금융·경제 압박 방안 더 남아

배셰태 2018. 7. 18. 11:08

글레이저 전 차관보 “대북 금융·경제 압박 방안 더 남아

VOA 뉴스 2018.07.18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86803.html

 

대니얼 글레이저 전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보.

 

대니얼 글레이저 전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보는 미국이 가용한 대북 압박을 모두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경제적 압박 등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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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궁극적으로 대북 압박을 강화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글레이저 전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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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저 전 차관보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VOA 기자와 만나 북한과의 외교 상황은 과거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합리적인 해결을 도출하려는 의지가 강하지만 궁극적으로 북한은 이와 같은 해결 방안에 도달하려는 데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지난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 금융 동결 조치 당시 재무부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글레이저 전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 캠페인이 과거처럼 협상 국면에 따라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 과정 전반에서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를 매우 명확히 밝혀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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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글레이저 전 차관보는 이런 상황은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에는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과 다른 한편에서 진행되는 외교적, 정치적 논의 사이에 자연스러운 연계가 생길 것이란 설명입니다.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대북 압박을 위해 중국 대형 은행에 대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글레이저 전 차관보는 그런 방법을 조언하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북한에 대해 가용한 모든 금융.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는 동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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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해 가할 수 있는 옵션은 항상 더 남아 있다는 겁니다. 글레이저 전 차관보는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여부가 북한 문제 해결에 핵심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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