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역사는 반복 되는가? - 임진왜란 직전과 현 시국의 닮은 점
1. 극도의 국론 분열이 닮았다.
선조 임금은 왜(倭)가 전쟁을 일으킬 줄 알면서도 자기가 정치적 책임을 지기 싫어서 정치적으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쪽을 선택했다. 통신 사절단이 상반된 보고를 하면 둘 다의 상황에 대비를 했어야 한다. 리더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대비하는 존재다. 선조는 전쟁준비를 지시하지 못했고, 전쟁이 안 일어날 거라는 신하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선을 참화로 몰아넣었다. 내로남불 쇼와 적폐청산과 북한과의 연계된 연방제에 미쳐서 안보와 동맹외교와 책임 국정이 없는 현재 분위기는 임진왜란 직전의 조정(朝廷) 국면과 닮았다. 현재의 한국은 주사파(전대협) 양들이 야성의 사자를 후리는 전복된 사회, 자심감도 배짱도 없는 소심한 놈들이 용맹하고 거침없는 국민을 나락으로 빠트리려고 통제하는 형국이다. 북한과 도모하고 도와주면서도 눈치를 보고 굽실거리며 비굴하게 엎드린다. 애국 우파는 무너져가는 안보를 보면서 노심초사다. 통치자의 오판과 무소신과 책임방기는 반드시 전쟁을 부른다.
2. 안보관과 항전(抗戰) 의지가 없다.
선조는 통신 사절단의 거짓 보고를 채택하여 전쟁의 참화를 겪었다. 선조는 전쟁 분위기를 감지하고 명나라에 의존했다. 선조는 왕으로서의 책임감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안보관과 항전의지가 전혀 없었다. 물렁하고 무책임하고 싸우겠다는 결기가 없던 머저리 안보유전자는 426년이 흐른 지금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지금의 주사파 정부는 마음은 중국에 두고 북한과 몰래 도모하면서 일이 생기면 형식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는 전화를 한다. 미국은 문이 김과 한편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반김정은 세력의 명단도 넘겼다고 한다.) 적의 약속을 믿고 심리전 장비를 철거했고, 전방 전투력을 후방으로 재배치하려고 전투력 유지예산도 보류했다. 강단과 결단도 없이 전쟁만 피해보려고 하는 기본 속성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만약에 대비하는 것은 군의 숙명적 절차요 매뉴얼이다. 군은 국가를 지키고 방호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다. 그 보루를 거짓과 모략과 음모로 흔드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북한보다 한국이 먼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3. 사화로 왕권을 강화한 선조와 촛불로 권력을 지키는 문.
선조는 정여립의 야인 행동을 모반 사건으로 둔갑시켜 왕권을 강화했다. 동인 출신이었던 정여립은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서 사교 모임인 대동계를 조직했다. 대동계는 역모의 오해를 뒤집어쓰고, 이를 기회로 많은 동인들이 서인에 의해 축출되었다. 서인 측 대표였던 송강 정철이 인위적 모반 사건의 조사를 맡고, 역모로 역어가면서 너무나 많은 동인을 죽였다. 이 상황에서 정치적 재미를 본 사람은 권력을 잡은 서인 쪽이 아니라 선조였다. 정통성 없이 엉겁결에 왕이 되어 신하들 눈치나 보던 선조가 극도의 당쟁을 이용하여(신하들 싸움을 부추겨) 왕권을 강화했다. 기무사 계엄 검토 문건이 현대판 사화로 발전하고 있다. 촛불 세력에 대한 계엄으로 비화시키면서 이탈했던 촛불세력을 다시 규합하고 있다. 그 파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정의와 진실과 햇살은 직진한다. 제발 현재의 권력이 순수한 군인마저 정치적으로 악용하면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다.
4. 역사의 좀비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조선시대 국가 재정의 3대 요소인 전정(田政)·군정(軍政)·환정(還政)이 선조 때부터 문란해졌고, 임진왜란의 참화로 말미암아 더욱 심해졌다. 주사파 정부의 3정, 소득주도,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무는 서로가 죽는 정책인데 고수를 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몽진(蒙塵)하던 선조는 이황의 건의(왜군의 목을 베서 바치는 자는 신분 상승 보장)를 받아들여 공고(公告)하였고 의병 봉기를 유발하여 국가 위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왜군이 물러간 뒤에 신분제가 무너지는 것을 우려하여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리하여 병자호란 때에는 의병이 봉기하지 않았다.
5. 선조와 주사파 정부는 말을 쉽게 바꾸었다.
선조는 병적으로 변덕을 부렸다. 주사파 정부는 많은 실책을 저질렀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전가했다. 최저임금도 대기업과 카드사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다. 국가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무너뜨린 것에 대한 사과는 안 하고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못 지키게 되었다고 사과했다. 양심을 속이는 행위다. 대한민국은 아우성이다. 하나의 사실에 여러 가지로 변명하고 말을 바꾼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이상한 도깨비불을 질렀다가 끄지도 못하고 거두어들인다. 정책과 발표에 믿음이 없다. 언제까지 방송을 앞세워 속여도 버틸 수 있다고 보는지? 안보와 경제는 바로 실체로 드러난다. 바늘 하나도 몰래 속이지 못한다. 보통 사람과 반대로 가려는 그들의 특이한 머리와 심장 구조를 보고 싶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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