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 위선적인 완장들의 하루살이 정치용어들

배셰태 2018. 7. 15. 10:03

※위선적인 완장들의 하루살이 정치용어들

 

1. 지배와 권력을 추구한 암흑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인류는 지배와 권력을 좋아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지배와 권력은 계란과 닭의 관계다. 원시 고대로부터 지배 권력을 위해 제사장은 신비함을 앞세웠고, 부족장은 전쟁도 했고, 근대화되면서 이념과 단체를 만들었다. 지금은 강제로 권력을 잡을 수가 없기에 끼리끼리 은밀한 야합과 고도의 환상과 속임수를 사용한다. 권력을 쥐려고 이론적 도구와 돈(권력을 위해 적이 주는 돈을 받고 경쟁국에 정보를 넘기는 놈들도 있다)을 사용하는 무리도 있고, 권력을 잡으려고 신비함과 환상과 인기라는 트릭을 구사하는 무리도 있고, 힘과 트릭을 동시에 제공하고 구사하는 무리도 있었다.

 

선동과 사냥과 환상이론은 오래된 권력 획득의 수단이었다. 마녀사냥이 그러했고, 히틀러는 선동술을 이용했고, 레닌은 공산주의 이론을 권력 획득 수단으로 이용했다. 91년도에 공산주의 종주국이 망하면서 그 빈자리에 정치적 올바름(영어: Political Correctness, PC)이라는 정치적 위선적 완장이 차고 들어왔다. 표현은 탈바꿈을 했지만 본색은 인간 속임수이고 거룩한 위선이다.

 

2. 정치적 위선 완장(Political Correctness, PC)

 

정치적 올바름(PC)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운동에서 시작했다. 정치권력 획득 수단으로 전락하고 광신적인 교조주의로 발전했다. 인종·민족·종족·종교·성차별 등의 편견이 없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차별·편견을 없애는 것이 올바르다(Correct)고 정의했고, 기존 사회 시스템을 부정하는데, 대안이 없거나 대안이 있어도 실현성이 없다. 사회 문화적으로 지들 입맛에 맞게 검열을 가하고, 과거 모순을 현재의 잣대로 재단하여 구속하면서 공포감과 혐오감을 형성한다. 남북 평화를 위해 위태로운 짓을 하면서도 마치 합의된 평화의 길로 가는 척 태연하다. 사회적 경제를 말하면서 시장경제를 흩뜨리고 소득주도로 고용시장을 파괴하면서도 기본 노선을 바꾸지 않는다.

 

위선적인 정치 완장들이 넘치고 있다. 자신들이 표방한 가치를 실현하지 못한다면 다 정치적 권력을 탐내는 완장들이다. 애완동물, 환경보호, 성소수자 보호와 성 평등, 우리끼리, 인권 단체, 퍼주기, 평화정책, 민족문제 등 국가 세금으로 경영되는 단체도 1천 가지가 넘는다. 정말로 선하고 위대한 일이라면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힘을 모아서 단체를 운영해야 한다. 국가 돈으로 세력을 형성하고 좋은 일을 표방하지만 다수에게 도움이 안 되는 행위는 위선(僞善)이다.

 

3. 위선의 사례들.

 

북한은 인민의 천국이라고 하면서 인민을 노예로 만들었고, 적폐청산을 이야기하면서 적폐를 저지르고 있다. 위선은 겉과 속이 다른 일체의 주장, 공산주의 이론이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권력의 수단으로 이론을 사용하는 행위, 겉으로는 도덕을 앞세우면서 자기들은 지키지 않는 이중성, 북한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자진 무장해제를 하는 국가 파괴 행위, 자기 자식은 미국에 보내 놓고 참교육을 이야기하는 행위는 다 위선이다. 주체사상이 실현된다고 믿는 자는 머저리고, 주체사상의 허구를 알면서도 권력 쟁취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자는 악질이다. 국민 다수가 악질의 손에 잡혀서 끝없는 방송 세뇌를 당하고 있다. 기무사 계엄 검토 건은 군사대비태세의 일환이었음이 밝혀졌는데도 자꾸 거론을 하는 것은 군마저 정치에 이용하려는 악질 행위다. 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게 하려면 군을 정치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 사회적 경제는 대기업을 해체하겠다는 노림수다.

 

4. 정치적 위선은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난다.

 

위선은 잠시 속일 수는 있다. 현장 역사에 의해 3천 년 전의 모순도 빈틈없이 노출되고 있다. 전쟁보다는 평화가 우선이라고 했던 이완용의 악질적 모순이 다 드러났다. 북한의 현재 지연술 행위는 그간의 모든 평화 행위와 판문점 선언이 거짓이었고 위선이었다는 게 드러나고 있다. 역사적 위선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들통이 난다. 바늘 하나도 감추지 못한다. 공산주의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서 민주주의를 선택하고 강력하게 추진했던 이승만의 위대함이 드러났다. 호치명이가 자유체제를 선택했다면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도 자본시장을 도입했을 터인데 그는 이념과 사상을 잘못 선택하여 많은 사람을 죽였고 역사를 퇴보시켰다. 위정자들아, 자신들의 정치행위가 권력을 위한 위선임을 알면 멈추어라. 인간은 하루살이가 아니다. 오늘의 행위가 내일이면 밝혀진다.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