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 "연내 종전선언 목표…비핵화는 한미가 북한에 상응조치 해줘야"

배셰태 2018. 7. 12. 18:17

文 "연내 終戰선언 목표…비핵화는 韓美가 北에 상응조치 해줘야"

펜앤드마이크 2018.07.12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7758

 

終戰선언에 "평화공존 의지표명 '정치적 선언'"이라면서도 추진 의지

"남북 공존공영하며 민족공동체 회복해나가면 자연스레 통일" 연방제 포석?

韓美훈련 유예엔 "핵실험장 폐기에 北 관심사도 고려 필요, 대화지속 위한것"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終戰)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종전선언의 실체를 '정치적 선언'으로 규정하는 한편 그 주체로 북한과 미국을 꼽으며 시기와 형식 등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확실한 평화를 담보할 '북한 비핵화' 추진 의지를 확인할 만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 계기로 현지 언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 Straits Times)'와 사전에 진행, 이날 공개된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전쟁 종전선언 추진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의 의미에 대해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7월11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북한 정권이 종전선언을 공개적으로 처음 언급한 뒤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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