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중 무역전쟁은 '세계대전' 급의 사건...북한 CVID와 해방이 핵심부▲▲

배셰태 2018. 7. 12. 15:25

※[좋은 세상]

 

미중 무역전쟁은, 예전 같으면, '세계대전' 급의 사건이다.

 

제1차 세계대전은 기존 질서의 승자인 영*프와, '세계를 주름잡는 열강'으로 발돋움하기를 갈망하던 독일*오스트리아*오스만터키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던 구도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불타올랐다. 민족독립의 기운이 거센 발칸반도에서 불씨가 던져지자, 느닷없이 러시아제국이 전쟁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문명 유럽'은, 잔인 참혹한 상호 살륙에 돌입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유럽전선은 제1차 세계대전 패전국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배상과 굴욕에 시달리던 독일이, 공산혁명을 피한답시고 나치즘으로 기울면서 준비됐다. 나치는 동유럽을 독일이 지배하는 지역 -- '레벤스라움(Lebensraum)'--으로 만들겠다고 전쟁을 시작했다.

 

한편 제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 전선은, 실제로는, 유럽전선보다 2년 일찍, 1937년에 시작됐다. 유럽중심 관점이 지배적이었기에 '제2차 세계대전'으로 보지 않았을 뿐이다. 19세기말 이후 영*미의 충실한 '현지 파트너'로서 번영해 온 일제가, 영*미가 주도하는 ['개방형 반(semi)식민지 경제 중국'이라는 원칙위에 유지되어 온 동아시아 질서]를 깨뜨리고 중국과 동남아를 '일제가 독점지배하는 권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에 취해 일으킨 전쟁--중일전쟁(1937 발발)--이 실질적인, 제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전선이다. 제2차 세계대전은 (이제껏 유럽중심 역사학자들이 이야기해 왔듯) 1939년에 유럽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1937년에 아시아에서 시작됐다.

 

이렇듯 글로벌 리더십과 경제권을 둘러싼 어깨 싸움이 세계대전을 만들어냈다.

 

지금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미중 사이의 갈등은 , 예전같으면, 세계대전의 원인이 될 만한 일이다.

 

첫째, G1 자리에 대한 중국의 도전.

 

둘째, 지식재산권 및 기업M&A 등, 세계시장 질서에 대한 중국의 '포식자 행태'(predatory behavior)

 

셋째, 글로벌 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어깃장 행태 (예: 북한을 '주먹부대, 행동대로 유지하고자 하는 시도)

 

넷째, 자유민주주의 정치문화에 대한 중국의 적대적 행태 (자유민주주의와 다원주의를 거부한 1당 체제는, 내부의 균형*견제가 약하기 때문에 언젠가 대형사고를 일으킬 소지가 높다)

 

이런 심각한 대립구도가, '평화롭기 그지없는 무역/관세 전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2018년에 시작된 무역전쟁은, 뜨거워졌다 식었다 반복하면서 오래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위 4개의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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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마침내..마침내...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 글로벌 실시간 소통, 지식창조경제] 등 4개로 이루어진 [인류 공영 윈윈게임]에 도달했다. 그래서, 미중 군사전쟁 대신, 미중 경제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전쟁을 통해 [인류공영 윈윈게임 플랫폼]은 한층더 확고해 진다. 1990년대에 정립된 이 플랫폼이, 2020년 경엔 확고부동한 [인류 모두에 적용되는, 문명 원칙, 라이프스타일 원칙]이 된다. 북한 CVID와 해방은 이 전쟁의 핵심부다.

 

인류 공통의 '생활방식'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은, 인류 공통의 제1미덕(prime virtue), 제1도덕율(prime imperative)가 확립될 것을 뜻한다.

 

모든 민족, 모든 문화가 자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미덕, 도덕률만큼은 모든 민족적, 문화적 특질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가장 상위의 미덕, 도덕률로 받아들이는 상태...

 

그것은 바로 키에르케고르, 니체가 말했던 도덕률이다. [진실존중(intellectual integrity)을 통해 형성*발전되어 가는 독립적 개인]...진실이냐 아니냐에 비추어 자신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수정할 줄 아는 개인... 남에게 적용하는 '비판적 객관화'를 자신에게도, 공정하게 적용하는 개인... 이같은 행태를 통해 에고(ego, 자의식 덩어리)에서 셀프(self, 자신을 객관화하면서 삶을 오롯이 받드는 존재)로 성장해 가는 개인...

 

니체는 '극악한 반기독교를 떠든 파괴적 무도덕 철학자'(a philosopher of amorality)쯤으로 치부됐고 키에르케고르는 따분하기 짝이없는, 인기없는 사상가 (an unfashionable thinker)로 치부되어 왔다.

 

이제 그들이 주목했던 진실이 빛을 보는 세월이 돼 가고 있다. 어떤 철학자는 죽은지 백년 지나서야 태어난다.

 

some are born well after one hundered years since they died.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7.12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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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세뇌탈출] 58탄 - 미·중 무역전쟁과 평양붕괴 1부

(박성현 뱅모 대표 '18.07.11)

https://youtu.be/GHcnj9TdJ4k

 

■[세뇌탈출] 59탄 - 미·중 무역전쟁과 평양붕괴 2부

(박성현 뱅모 대표 '18.07.11)

https://youtu.be/32PEDUZBP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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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탈출] 60탄 - 미국 대 중국 : 새로운 세계대전 1부

(박성현 뱅모 대표 '18.07.12)

https://youtu.be/qk1BgZU3vUw

 

■[세뇌탈출] 61탄 - 미국 대 중국 : 새로운 세계대전 2부

(박성현 뱅모 대표 '18.07.12)

https://youtu.be/VZmjgcnig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