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SNS 멘션 한줄에 매출도 이미지도 ‘쑥쑥’
파이낸셜뉴스 IT/과학 2011.01.02 (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동네 아저씨 같이 친근해졌다. 그들의 키나 몸무게 등 신상명세부터 애견 이름이나 좋아하는 취미 생활들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알 수 있다. 맛좋은 우동 집에 대해 나와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고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품평도 나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트에 갔는데 가격표가 잘못 붙어 있거나 사고 싶은 브랜드의 제품이 없다고? 이젠 CEO에게 직접 말한다. CEO의 유머러스한 매력에 빠져 취업을 희망하는 직장까지 바꿨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맥구축서비스(SNS) 열풍으로 우리사회 생활 지형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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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정재영 책임연구원은 “트위터의 특성상 메시지의 기록이 남고 쌓이는데다 많은 사람에게 공개된 장소인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며 “소비자의 불만 사항이나 기업 대응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것이며 SNS가 그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