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주사팔 돌대가리들이 까불다가, 경제위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배세태 2018. 6. 30. 21:40

※경제위기가 빠르게 다가옵니다

 

모든 경제지표가 자꾸 악성화됩니다. 지난 일년간은 박근혜 정부의 추력과 관성으로 넘어갔지만 이제 그 힘이 다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차가 내리막을 내리닫듯이 달려 왔지만 이제 오르막을 맞닥트린 것과 같아요. 그런데 올라갈 힘도 없고 기름도 떨어졌어요.

 

잘나가던 수출도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출이 버틴 것도 달려오던 관성(주문 받았던 것)으로 버틴 것이지 주사팔 집단이 잘해서 버틴게 아닙니다. 고용은 가면 갈수록 절벽입니다. 공무원 증원으로 뗌빵 했지만 이제 그 약발도 다 끝났습니다.

 

경제란 직설적 표현으로 소문입니다. 가령 우리단지 아파트값이 1억 올랐다는 소문이 돌면, 1억을 벌었다는 생각에 안사도 될 옷도 사고 한판이면 될 핏자도 두판을 시킵니다. 단지 주변의 상인들은 장사가 잘되서 살판이 나지요. 반대의 경우 아파트값이 떨어졌다고 소문나면 돈을 안써요. 주변 상인들이 울상이 됩니다.

 

지금 한국의 경제는 막차를 탄 투자자꼴이거나, 내가 사는 아파트값이 1억이나 떨어진 것같은 소문으로 뒤덮혔어요. 가령 좌빨 선동에 쩔어 문을 하나님 취급하는 택시기사에게 요즘 돈벌이 잘 되지요?하고 물으면 “사납금 채우기도 힘들어요”란 대답이 옵니다. 그 인간들까지도 “경기가 너무 안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어요. 소문이 그렇게 퍼질수록 사람들이 돈을 움켜 쥐기만하지 안써요. 돈을 안쓰니 돈이 돌지 않고 경제는 더 나빠지는 겁니다.

 

주사팔 돌대가리들이 모여서 생각해 낸다는게, 시급을 울려서 소득을 늘려주면 돈을 쓸 것이다. 또 노동시간을 규제해서 저녁이 있는 삶을 주면 돈을 쓸 것이다 라는 허황되고 1차원적인 이론인[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것으로 까불다가 이꼴이 되는겁니다. 돌맹이나 던지던 80년대, 강의실이 아닌 골방에서 배우고 통하던 때늦은 이론으로 까불다가 이 폭탄을 맞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경제를 망치면 남북관계건 지랄이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요. 국가운영의 모든 지향점은 경제입니다. 경제만 살려놓으면 막말로 모두 망쳐도 용서가 됩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8.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