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트럼프 대통령, 웜비어 기억하며 싱가포르행…시간낭비 않을 것"
VOA 뉴스 2018.06.11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32728.html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과거의 실수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가족을 기억하며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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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핵화에 진지하지 않다면 미국은 북한과 미국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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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은 9일 ‘신앙과 자유 연맹’이 워싱턴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의 눈이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쏠려있다면서, 미국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상회담에 임할 것이고, 대통령이 말한 대로 북한이 진지한지, 그렇지 않은지 1분이면 알게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중략>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감을 갖고 정상회담에 접근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이를 평생 준비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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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은 실패한 정책과 약속 위반을 수년 간 겪은 끝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인내로 알려진 실패한 정책을 끝내고 강력한 태도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동맹과 함께 북한 정권에 전례 없는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개월 간 미국의 지도력과 강력한 언행이 변함없이 이어지자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고, 한국과 신기원을 이룬 정상회담을 열었으며,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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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미국이 어떤 양보도 하지 않았는데 북한은 3명의 미국인 인질을 석방했고 그들은 바로 몇 주일 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역사적인 평화 추구의 길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서 억류됐다 풀려난 뒤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의 가족을 가슴에 담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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