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미북 정상회담, 김정은의 대담한 결정에 달려”●●

배셰태 2018. 6. 1. 06:11

폼페오 “미북회담, 김정은의 대담한 결정에 달려”

VOA 뉴스 2018.06.01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18157.html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고위급 회담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미-북 회담의 성공은 북한이 지난 수 십 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택할지 여부에 달려 있고, 이는 전적으로 북한의 결정이라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의 목적은 완전한 비핵화이고 이에 동의하면 밝은 미래가 주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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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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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은 31일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영철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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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계획된 미-북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양국을 평화와 번영, 그리고 안보의 새로운 시대로 대담히 이끌어나가는 역사적인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북한은 양국 관계에 핵심적인 순간을 맞고 있으며 이 기회를 낭비하게 된다면 비극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담이 31일 뉴욕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열렸다.

 

폼페오 장관은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을 때나 이날 뉴욕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 나눈 대화는 매우 명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은 매우 일관적이고 잘 알려진 대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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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비핵화한다면 북한에 밝은 길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점을 재차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문화 유산을 유지하면서도 국제 사회에 통합된, 강력하고 연결돼 있으며 안정적이고 번영한 북한을 상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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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 사람들이 노력한다면 불신이나 공포, 위협이 아니라 우정과 협력으로 정의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도 미래에 대한 이런 긍정적인 비전에 공감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31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폼페오 장관은 앞으로 싱가포르에서 이뤄질 미-북 정상회담에 양국 지도자 모두 냉정하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명확히 이해한 채 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중략> 이어 이런 대화들이 성공한다면 진정으로 역사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세계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일생에 한 번뿐인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대담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도자라고 믿는다며 앞으로 몇 주나 몇 달 안에 상황이 이렇게 이어질 지 여부를 시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핵무기를 체제 보장 수단으로 보는 북한을 설득할 수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현 행정부는 이 문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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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 프로그램이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정권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 오랜 역사가 있다는 겁니다.그러면서 현재 노력은 북한을 설득하는 데 있다며 이에 성공하고 북한이 실제로 비핵화할 준비가 된다면 여기엔 핵 프로그램의 모든 요소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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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게 북한의 안전에 더 위협이지 그 반대 상황이 위협이 아니라는 것을 설득할지에 달려 있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많은 대화를 가졌다며 전세계가 북한에 요구하는 비핵화와, 이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북한에 대한 안전 보장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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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언제 알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나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들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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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한은 과거엔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전략적 변화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당연히 북한의 결정이라며 북한이 지난 수 십 년 동안 갔던 길과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중략>폼페오 장관은 이런 과정은 수 일에서 수 주가 걸릴 것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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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문제는 수 십 년 동안 이어져 왔다며 문제가 생기고 어려운 일이 발생한 것 같은 상황이 나타났을 때 어느 누구도 놀라거나 겁먹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런 문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의 임무는 이들을 해결해 역사적인 결과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을 통해 진정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점에 있어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