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북 정상회담 취소…미 핵무기 쓸 일 없길 기도”
(VOA 한국어 '18.05.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24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통해 6월12일로 예정됐던 미북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슬프게도 북한의 거대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으로 인해 미북 회담을 지금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자랑하는데 미국의 핵무기는 더 강력하다며 쓸 일이 없길 신께 기도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취재: 박승혁 / 영상편집: 조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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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도널드 트럼프, 미북 정상회담 전격취소 선언…"북한, 극도의 분노·적대로 부적절"
펜앤드마이크 2018.05.24 한기호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2836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미국 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내달 12일 갖기로 했던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방침을 밝혔다. 미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앞으로 쓴 이러한 내용의 공개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회담 약속에 대해 "북측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전달받았고, 우리에게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다"면서도 "나는 그곳(싱가포르)에서 당신과 함께 하기를 매우 고대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사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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