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활 칼럼] ‘저질 홍위병’들이 활개치는 세상
펜앤드마이크 2018.05.06 권순활 전무 겸 편집국장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4
‘떨거지 좌파’들이 잇달아 저지르는 폭력과 테러
한국사회가 좌파 전체주의로 가는 불길한 징조 아닌가
더 많은 국민이 깨어나 저들의 난동에 제동 걸어야
나는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복당파 의원’들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 더 솔직히 말하면 극히 비판적이다. 지난 ‘탄핵 정변’ 때 거짓과 선동에 휘둘려 자당(自黨) 소속 현직 대통령을 임기 도중 쫓아내는데 적극 가담했고,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달아났다가 세(勢)불리를 느껴 공개 사과도 않고 슬그머니 복당한 행태를 아무리 생각해도 좋게 볼 순 없다. 복당파의 한 명인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대여(對與)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노숙투쟁에 들어갔을 때도 ‘취지와 행동’에는 공감하면서도 썩 미덥진 않았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가 5일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던 중에 괴한의 습격을 받아 부상한 사건은 그에 대한 개인적 호오(好惡)의 문제를 떠나 대단히 심각한 사건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국회에서 제1야당 원내대표에 가해진 노골적인 물리적 폭력은 명백한 ‘정치 테러’ 성격이 짙다. 야당이 아니라 여당 간부가 저런 습격을 받았더라도 마찬가지다.
범인인 김모 씨는 스스로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주장하지만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범인은 드루킹 연루 의혹이 적지 않은 김경수 민주당 의원을 옹호하고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비준을 주장했다.
<중략>
현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들에 대한 ‘저질 홍위병들’의 공격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성태 원내대표 피습 사건이 있기 전 최근 발생한 몇 가지 사건만 보더라도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중략>
세상을 보는 견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지닌 개인이나 집단에 대해서는 어떤 폭력을 써도 정당화된다는 발상은 전형적인 극좌나 극우 전체주의자들의 특징이다. 히틀러의 독일 나치가 그랬고, 중국 마오쩌둥의 홍위병 동원과 캄보디아 폴 포트 정권의 ‘킬링필드’가 그랬다. 최근 한국에서 잇달아 벌어진 일련의 사건은 우리 사회가 좌파 전체주의로 가는 불길한 징조와 과연 무관한 것일까.
더 걱정인 것은 이런 사건들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무덤덤한 반응이다. 극단적 좌파들이야 으레 그러려니 하더라도 그들과는 거리가 먼 상당수 국민조차 ‘먼 산의 불’로 여긴다. 정성산 감독 식당에 대한 ‘테러’나 진보연대의 의협 소란 사건은 제대로 다룬 언론이 드물어 상당수 국민이 알지도 못하는 현실이다. 법원도 검찰도 경찰도 믿지 못하게 된 현실에서 좌파 언론을 제외한 나머지 언론이라도 우리가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깨어나 국민에게 위험성을 일깨워주길 간절히 바란다.
<중략>
대한민국이 ’저질 홍위병들의 난동‘에 주눅 들고 휘둘리면서 수준 이하의 사회로 추락하느냐, 아니냐는 얼마나 많은 국민이 각성하고 일어나 저들의 행패에 과감히 제동을 걸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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